The GOOD 매력적인 듀얼 모드와 32인치 대화면
The BAD 피벗 기능이 빠진 점은 아쉬워
한줄평 게임과 영화, 모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1인 2역 모니터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MSI가 내놓은 게이밍 모니터, MAG 322URDF E16은 용도나 상황에 따라 FHD/320Hz 초고주사율 모드와 4K/160Hz 고해상도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특별한 모델이다. 또한 게임은 물론 콘텐츠 감상까지 모니터로서 최적의 사이즈라고 불리는 32인치 화면 사이즈, 래피드 IPS 패널 탑재도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며 특징을 정리해봤다.
최근 보이는 MSI MAG 게이밍 모니터 디자인은 너무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게이밍 감성을 톡톡히 챙긴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책상 위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스탠드 받침대는 깔끔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스탠드 기능은 -5도에서 15도까지, 좌우 스위블은 30도까지, 높낮이 엘리베이션은 110mm를 지원하고 있어서 사용에 불편한 점이 없다.
후면에는 MSI 브랜드 개성이 잘 묻어난다. 비대칭 형태로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더하는 RGB LED 라이팅은 게이밍 제품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다. 스탠드는 제품에 동봉되는 4개의 나사로 견고하게 고정하는 형태이며, 모니터암을 쓰고 싶다면 가로세로 100mm 규격의 베사 마운트 홀을 지원하는 점도 기억하자.
포트 구성은 DP 1.4 1개, 4K 160Hz를 지원하는 HDMI 2.1 포트가 2개, 추가로 USB 2.0 타입-A 포트가 2개, 타입-B 포트 1개, 오디오 단자가 마련됐다. 플레이스테이션 5나 Xbox와 같은 게임 콘솔을 HDMI에 연결하고, 고성능 GPU를 탑재한 게이밍 PC는 DP에 연결하면 적절한 구성이다. 또한 전원 케이블에 어댑터가 달려 있지 않은 내장형이라 거추장스럽지 않다.
MSI MAG 322URDF E16은 앞서 설명했듯 FHD/320Hz 초고주사율 또는 4K/160Hz 고해상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모드 지원이 주요 특징이다. 평소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빠른 반응이 요구되는 FPS 게임을 즐긴다면 FHD/320Hz 모드, 섬세한 그래픽 디테일이나 고품질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4K/160Hz 모드가 적절한 선택이다. 마치 모니터 한 대로 두 대를 사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해당 기능은 제품 후면에 위치한 조이스틱 내비게이터를 통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MSI MAG 322URDF E16은 일반 IPS 패널보다 약 4배 정도 더 빠른 속도를 가진 래피드 IPS 패널을 탑재했다. GtG 기준 0.5ms로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게이밍 경험에서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초당 프레임과 모니터 주사율을 일치시켜서 화면이 찢어지는 티어링 현상을 방지하는 어댑티브 싱크 역시 지원한다. 또한 화면 속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보다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하는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 DCI-P3 색 영역 99%, 어도비 RGB 색 영역 93% 지원 등으로 사실적이고 정확한 컬러를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만이 아니라 그래픽 디자인이나 그 외 전문적인 작업도 소화할 수 있다.
추가로 해당 제품에 내장된 MSI AI 비전은 화면 속에서 너무 밝은 부분은 적당하게 밝기를 조절해주기도 하고, 또 어두운 곳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디테일은 살려준다. 또 PIP와 PBP를 지원해 두 개 화면을 동시에 띄워 업무나 기타 작업도 수월하다. PC 뿐만 아니라 게임 콘솔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콘솔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4K 신호를 모니터 최적의 해상도로 수신해주고, HDR과 같은 기능도 함께 지원해 더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MSI MAG 322URDF E16은 온라인을 통해 70만 원 중반대에 만나볼 수 있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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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MSI |
화면 크기 | 32인치 |
해상도 | 3840 x 2160(4K UHD) |
주사율 | 4K/160Hz, FHD/320Hz |
패널 종류 | Rapid IPS |
화면 비율 | 와이드(16:9) |
패널 형태 | 평면 |
응답 속도 | 0.5ms(GT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