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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부담 낮춘 카카오뱅크, 누적 환원 혜택 1조 원 돌파

금리 인하·수수료 면제·체크카드 혜택까지…“고객 중심 금융 혁신 지속”

카카오뱅크 이미지(사진=카카오뱅크)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누적 1조 1,698억 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며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 건수와 이자 감면액 모두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절감한 이자는 출범 이후 총 468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적극 안내를 진행해 실제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한 점에서 금융권 우수 사례로 꼽힌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전국 편의점 및 은행 ATM 출금 수수료를 조건이나 횟수 제한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4,108억 원 규모의 수수료가 절감됐다.

중도상환수수료 역시 면제 정책을 유지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1,918억 원 규모의 부담을 덜어줬다. 고객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상환 시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프렌즈 체크카드’를 통해 실적 조건 없는 캐시백 혜택도 받아왔다. 지금까지 고객에게 돌아간 혜택은 약 5,204억 원에 이른다.

특히 2023년 도입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중·저신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안겼다. 서비스 이용 고객 절반이 중·저신용자였으며,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포인트 낮아졌다. 제2금융권에서 갈아탄 고객은 평균 6.06%포인트 금리를 절감했고, 최대 연간 834만 원을 아낀 사례도 나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큰 시기, 금리 인하와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게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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