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구글이 올 가을에 7인치 구글 태블릿을 다시 내놓는다. 신제품 사진 유출로 잘 알려진 이반 블래스가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
구글은 쓸만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없던 2012년 에이수스와 넥서스7을 개발했고 이듬해인 2013년에는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한 후속 모델인 넥서스7(2013)을 출시했다. 2014년에는 HTC와 함께 9인치 태블릿인 넥서스9를, 2015년에는 픽셀 C를 출시했다.
이반 블래스는 트위터를 통해 “화웨이가 만든 구글 7인치 태블릿이 4GB 메모리를 달고 올 연말 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화웨이는 올해 4월 ‘화웨이 7P’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해 놓은 적도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2013년 이후 3년간 소식이 없었던 7인치 태블릿이 다시 나오는 셈이다.
현재 화면 크기와 메모리 용량, 출시 시기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 출시 시기나 가격은 미정이지만 HTC나 모토로라와 달리 한국 화웨이가 국내 진출한 상태이므로 출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