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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스냅브리지 앱 업데이트 "더 쓰기 쉬워졌다"

디자인·메뉴 개편, DSLR 제어 기능 강화

니콘이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주는 스냅브리지 앱을 2.0으로 업데이트했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니콘이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주는 스냅브리지 앱을 2.0으로 업데이트했다.

스냅브리지는 니콘이 개발해 2016년 1월 공개한 기술이다. 매번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번거로운 절차 대신 초저전력 블루투스 규격인 블루투스 스마트를 활용해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항상 연결된 상태로 유지된다.

카메라 전원이 꺼져 있어도 스마트폰에 앱이 실행된 상태라면 소셜미디어 공유에 적합한 200만 화소 사진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계속해서 복사된다. 니콘 D500, D850, D7500 등 2016년 이후 출시된 니콘 최신 카메라는 스냅브리지 기술을 기본 지원한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스냅브리지 2.0은 화면 디자인과 메뉴 구조를 개편했다. 카메라와 스마트폰·태블릿 페어링시 각 기종별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한 가이드를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장시간 해당 앱을 쓰지 않을 경우 소모 전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절전 모드가 탑재됐고 앱 안정성을 높여 사진 전송 실패를 줄였다. DSLR 카메라와 연결할 경우 노출 모드, 셔터 속도, 조리개 값, 노출 보정, ISO 감도, 화이트 밸런스 등 주요 설정도 조절할 수 있다.

스냅브리지 2.0 앱은 iOS 9 이상, 안드로이드 5.0(롤리팝) 이상에서 작동한다. 다운로드 비용은 무료이며 일부 카메라는 펌웨어 업데이트 후 정상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