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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화웨이 '노바3i'..."기린710 첫 탑재"

모델명 ‘시드니(Sydney)’로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 인증…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화웨이의 노바3 저사양 버전 ‘노바 3i’가 자사 프로세서 ‘기린710′을 장착하는 첫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린710은 ‘기린659′ 대비 성능이 갑절 이상 개선된 화웨이의 중급 프로세서다.

노바3가 고사양버전과 저사양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고사양 버전은 기린970을, 저사양 버전인 노바3i는 기린710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린710 프로세서는 이미지 처리 능력을 강화했으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 기능 등을 통해 강화된 AI 성능을 구현한다. 화웨이의 그래픽 처리 기술인 GPU 터보(GPU Turbo) 기술도 탑재해 게임 성능도 신경썼다.

후면 듀얼 카메라와 AI 촬영 기능, 지문인식 잠금 기능 등을 채용했으며 금속 재질의 외관을 택했다. 외관상 노바3와 큰 차이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듀얼 카메라 하단에 LED 플래시가 위치해있다.

이 제품은 이미 모델명 ‘시드니(Sydney)’로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의 인증도 받았다.

화웨이의 노바3 시리즈는 오포의 R14, 비보의 X21에 대항하는 경쟁 기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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