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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10만 원 대 '비보 Y91i'…"스펙도 가격도 낮췄다"

사진=비보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비보(vivo)가 저가 모델 'Y93'의 해외버전 'Y91i'를 공개했다. 중국에서 발표된 Y93과 스펙은 유사하지만 램과 내장 메모리 등 조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라데이션 컬러를 사용했으며 Y91i의 해외 판매가는 150달러(약 16만 9천 원)다. 이는 Y93 출시가인 1500위안(약 24만 4천 원) 보다 낮은 가격이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439를 채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4040mAh다. 2GB 램과 16GB 내장 메모리 조합으로 구성돼 비보 Y93의 4GB 램 64GB 내장 메모리 보다 다소 낮아졌다.  

사진=비보 

'안드로이드 고(Android GO)' 운용체계(OS)를 탑재해 저스펙 스마트폰에서 OS 운영성을 높였다. Y93의 경우 안드로이드8.1의 펀터치OS(Funtouch OS)4.5 버전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와 200만 화소 조합의 후면 카메라에 전방 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달았다.   

이에 기본 스펙상 최근 나온 주요 중저가 모델 대비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사진=비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전면 스크린 비중이 높은 편이며 물방울 무늬 화면으로 스크린 공간을 최대화했다. 이 디자인은 주로 플래그십 모델에 쓰여왔으나 중저가 모델로 점차 확산하는 움직임이다.      

지문인식 내장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지 않았으며 후면 지문인식 기능은 없지만 얼굴인식 잠금해제 기능을 사용했다. 이 점은 Y93과 같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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