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이 인도에서도 고가 아이폰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애플이 관세 문제로 내년부터 인도에서도 아이폰 XS나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 등을 인도에서 조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아이폰 SE와 아이폰 6, 아이폰 6S 등을 인도에서 조립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폰 기종은 아이폰 6이기 때문이다.
아이폰 조립 공정은 인도 타밀 나두주 스리페른부두르에 있는 폭스콘 공장을 통해 진행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폭스콘은 공장에 250억 루피(약 3980억원)를 투입해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애플의 결정으로 인도에 신규 일자리가 2만5천개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전 세계 스마프폰 시장 점유율이 약 13%지만 인도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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