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삼성 준프리미엄 갤럭시A80 '커밍순'

10일 A 갤럭시 이벤트 개최…회전 카메라 탑재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A80 추정 렌더링 이미지.

(씨넷코리아=이은정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주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80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태국에서 개최하는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갤럭시A80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A90를 공개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제품 라인업과 출시 시기, 경쟁사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갤럭시A80로 선보이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A90는 시기를 조율해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A80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회전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은 갤럭시A80 혹은 갤럭시A90가 상단에 탑재된 카메라 렌즈를 회전시켜 하나의 카메라(4천800만 화소, 800만 화소,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방식 3D 센서)로 전·후면을 모두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품에는 20대 9 비율의 6.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스크린, 6기가바이트(GB) 램과 64·128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7150 시스템온칩(SoC), 3천7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25와트(W) 충전 속도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A70도 함께 소개된다. 지난 달 26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A70는 6.7인치 풀화면, 화면 지문인식 기능, 고화소 트리플 카메라, 4천5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등 고사양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A7의 스펙을 선공개한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갤럭시A7과 갤럭시A9을 함께 소개했다. 갤럭시A7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갤럭시A9은 세계 최초로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A 갤럭시 이벤트를 태국 방콕과 이탈리아 밀라노와 브라질 상파울라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80, 갤럭시A70 등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아시아, 유럽, 남미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80와 갤럭시90는 기능 차이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 19시, 한국시간으로 10일 2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 영상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