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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 주행 초소형 전기화물차 쎄미시스코 'D2C'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오토바이 대체용 1천대 공급

쎄미시스코 초소형 전기 화물차 D2C (사진=쎄미시스코)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세종=조재환 기자) 국내 초소형 전기차 업체 쎄미시스코가 3일 오후 세종시 ‘스마트EV’ 공장에서 초소형 전기 화물차 ‘D2C’를 공개했다.

환경부 공인 기준 복합 주행거리 101km인 D2C는 17.4kWh 용량의 삼성SDI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도심에서는 최대 107km 주행 가능하고 고속 주행시에는 94km 주행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D2C의 적재함은 최대 1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흔들림 없는 모노코크 바디가 들어갔으며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HAC도 탑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까지 집배원들의 오토바이를 대체할 초소형 전기 화물차 1만대 중 시범 사업으로 1천대를 쎄미시스코 D2C로 공급한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최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배달 업무가 많은 물류, 유통 분야의 다양한 민관 업종에서 초소형 전기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승용 초소형전기차에 이어 초소형 전기화물차까지 초소형 모델의 확장 및 다변화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이날 기존 초소형전기화물 픽업 D2P도 공개했다.

쎄미시스코는 이미 GS엠비즈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와 전기차 A/S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