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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부산모터쇼 월드 프리미어 무산

부산모터쇼 코로나19로 내달 개최 취소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의 2020 부산국제모터쇼 전 세계 최초 공개가 무산됐다.(사진=BMW)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의 내달 '2020 부산국제모터쇼' 전 세계 최초 공개가 무산됐다. 부산모터쇼 조직위 측이 6일 행사 취소를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BMW는 현재 뉴 5시리즈 최초 공개 대체 방안을 고심중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서 최초 공개될 지, 아니면 다른 국가에서 공개될 지에 대한 결정도 아직 내려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독일 본사 이사회 임원인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 방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BMW 코리아는 뉴 5시리즈의 전 세계 최초 공개(월드프리미어) 장소를 2020 부산국제모터쇼로 정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에 걸맞는 행사도 준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하지만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임시 휴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 방역 대책과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고,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5월 말 정도면 상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돼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고자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오는 19일까지 연장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나자 모터쇼 사무국은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