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자선가 빌 게이츠(Bill Gates)가 영화제작자, 영화배우, 활동가 라시다 존스(Rashida Jones)와 팟캐스트 시리즈를 시작한다.
‘빌 게이츠와 라시다 존스가 물어본다(Bill Gates and Rashida Jones Ask Big Questions)’는 16일 월요일(현지시각) 첫 방송될 계획이다.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이 방송의 첫 게스트로 섭외됐다.
“전염병 확산이 시작된 이래로 줄곧 똑같은 말을 들어왔다. ‘정상으로 돌아가자(We need to get back to normal).’” 첫 회 홍보문구는 이렇게 시작한다. “하지만 역사적 사건 이후에 ‘정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빌과 라시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어떻게 앞으로의 직장, 학교, 사회생활을 영원히 변화시킬지 논의한다. 현실을 직시하자. 앤서니 파우치는 우리가 앞으로 몇 달간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빌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사회자들이 “작가, 전문가, 그리고 우리의 친구인 특별 게스트들을 초청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예고편에는 두 사람이 서로 퀴즈를 내는 장면도 있다. 존스는 게이츠에게 정말로 20년 후 지금보다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억만장자 자선사업가 빌게이츠는 그렇다고 말한다.
음악 프로듀서 퀸시 존스(Quincy Jones)와 영화배우 페기 립튼(Peggy Lipton)의 딸인 라시다 존스는 그래미상 수상작인 2018년작 다큐멘터리 ‘퀸시(Quincy)’를 공동연출, 공동제작했다. 빌게이츠는 1975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공동 회장 겸 공동 창립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