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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제로백 4.5초 SUV 신형 '벤테이가' 출시···3억9백만원

550마력, 78.5 kgf·m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 탑재

신형 벤테이가 외관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럭셔리 SUV인 신형 벤테이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신형 벤테이가는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내 외관 변화를 거쳤으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실용성을 조화시킨 모델이다.

신형 벤테이가는 지난 2015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 풀 체인지 급으로 변경됐다. 인테리어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부터 뮬리너의 극치가 담긴 센터 콘솔 디자인 및 시트 옵션 등으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며, 편의 및 실용성까지 업그레이드 시켰다.

벤틀리의 최신 디자인 DNA가 적용됐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높게 솟은 전면부 그릴은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결합됐다. 후면부의 테일게이트는 차량의 전체 폭이 한 번에 열리는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리어 램프는 이전 세대의 B모양에서 새로운 캡슐형의 램프가 장착됐다. 리어 트랙 너비 또한 20mm 늘어났으며, 휠 위치도 조정돼 역동성을 배가했다.

신형 벤테이가 외관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인테리어에 있어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및 시트 등이 변경됐으며, 최대 100mm 늘어난 뒷좌석 공간은 거주성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다크 틴트 다이아몬드 브러시드 알루미늄 트림과 벤틀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아(Koa) 및 크라운 컷 월넛으로 만들어진 두 가지 베니어 옵션이 도입됐다.

신형 벤테이가_실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센터 콘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날개 모양으로 디자인된 대시 보드에 통합되어 있으며,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가장자리가 없는 엣지-투-엣지 그래픽이 적용됐다.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유선 시스템과 더불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최초로 탑재된다. 뒷좌석의 승객은 플라잉스퍼에 도입된 것과 비슷한 더욱 커진 터치스크린 리모트 컨트롤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다.

550마력, 78.5 kgf·m의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드라이빙 질감을 자랑하는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 탑재되며,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가 탑재되어 코너링 시에도 동급 최강의 차체 안정성 및 편안한 승차감,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90km/h이며, 0-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4.5초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투어링스펙(Touring Specification)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Top View) 등 도심 주행 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국내 출시되는 신형 벤테이가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부터 벤틀리 로고 모양의 웰컴 라이트, 벤틀리 자수 엠블럼 등 디테일 옵션들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의 22인치 휠이 장착돼 더욱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가격은 한국 스펙 기준 3억9백만원(부가세 포함)이며, 국내 인도는 올해 4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유장훈 기자Patrick@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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