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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바그룹, 젠하이저 이어폰·헤드폰 사업부 인수

2021년 말까지 업무 이전 완료…소비자 IT가전 제품 브랜드 보유

소노바그룹 전경 (사진=소노바그룹)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스위스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이 지난 7일 독일 오디오 회사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인수해 2021년 말까지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에 대한 업무를 이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소노바그룹은 젠하이저 브랜드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 청각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소노바그룹은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인 포낙(Phonak)을 비롯해 유니트론(Unitron), 한사톤(Hansaton) 브랜드, 인공와우 브랜드인 어드밴스드 바이오닉스(Advanced Bionics)와 청각 전문 리테일 분야 제품인 오디오노바(AudioNova) 등 글로벌 최고의 청각케어 라인과 함께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바 등 소비자 IT가전 제품 브랜드까지 보유하게 됐다.      

소노바그룹은 젠하이저 인수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모두가 청취의 기쁨을 즐기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더 빨리 실현하게 되었다.     

안도 칼도프스키(Arnd Kaldowski) 소노바그룹 CEO는 "젠하이저가 소비자 가전 사업을 당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소노바그룹은 두 회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청각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0여년 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업계 리딩 기업으로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사용,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혁신적인 청각 기술을 집약한 포낙 오데오 파라다이스 보청기를 출시해 청각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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