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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1년간 화성 탐사 시뮬레이션 참여할 예비 우주인 모집

지구에서 1년 간 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우주비행사에 준하는 자격 갖춰야 해…

화성의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이 곳에서 1년 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사진=아이콘)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아직 도달한 적 없는 행성을 158㎡ (1,700ft²)크기의 3D 프린팅된 서식지로 구현했다. 그리고 지금 이 가상 서식지에서 1년 동안 지낼 네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 우주 센터의 ‘마스 듄 알파(Mars Dune Alpha)’라고 불리는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이 곳에는 참가자들이 각각 지낼 4개의 개인 숙소, 워크스테이션, 의료 스테이션 및 식량 재배 구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안에서 화성에 사는 체험을 하는 1년 중에 3번은 아날로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사는 성명에서 "이 임무는 미래의 달과 화성 우주 비행 임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하며 "마스 듄 알파에서 자원 제한, 장비 고장, 통신 지연, 그리고 다른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들을 포함한 화성 임무를 시뮬레이션 하게 되며 참가자들은 패스트푸드 버거나 피자 배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강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ISS의 우주비행사들은 종종 부패하기 쉬운 음식을 먹기도 한다" 고 밝혔다. 그저 가볍게 즐거운 체험을 해 볼 심산으로 도전해선 안되겠다.

우선, 나사가 요구하는 지원자의 자격 사항은 다음과 같다. 비흡연자여야 하며 30세에서 55세 사이의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여야 한다. 또한, 스템(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갖춰야 하며 신체검사까지 최종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는 1년 동안의 급여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신청서 접수 기한은 9월 17일까지로 임무는 2022년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안락한 생활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고 고립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헌신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을 위한 도전이 되겠다. 적어도 진짜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는 것은 아니니 참가자들이 모든 임무를 마치면 다시 보금자리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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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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