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홈시네마족에 꼭 맞는 빔프로젝터, 뷰소닉 'V150-4K'

  • 뷰소닉 4K 빔프로젝터 'V150-4K' (사진=뷰소닉)

  • 입문용 빔프로젝터를 경험했다면, 'V150-4K'를 다음 제품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V150-4K는 6분할 RGB가 적용돼 보다 섬세한 색감표현이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자동 키스톤 기능, 와핑 기술 등이 적용돼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리모컨에도 백라이트가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 기기 색상이 블랙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 놔뒀을 때 튀지 않는다. (사진=씨넷코리아)

  • 뷰소닉 V150-4K는 4K 해상도에 HDR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UHD 해상도, 6분할 RGB 컬러휠, 240Hz 주사율 강점

The BAD 너무 기본에만 충실했다. 안드로이드 TV도 탑재해줬으면

한줄평 진정한 영화광이라면 만족할 수 있는 홈시어터용 빔프로젝터

7.2 Overall
  • 가격 9
  • 성능 9
  • 휴대성 5
  • 디자인 8
  • 확장성 5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넷플릭스나 왓챠, 티빙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 OTT서비스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도 12일 디즈니플러스를 시작으로 HBO 맥스까지 다양한 플랫폼이 대거 출시 예정이다. 트렌드에 맞춰 사람들도 영화나 드라마를 소비하는 방식이 극장이나 TV 생중계가 아닌 인터넷으로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되고 있다.

집에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홈시어터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스마트 TV부터 풍부한 음질을 전달하는 스피커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눈으로 보는 화면, 큰 화면에 깨끗하고 쨍쨍한 영상을 요구하는 게 기본 중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TV나 모니터를 고를 때 해상도부터 주사율, 명암비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제조사들도 더 높은 고스펙의 기기를 출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모든 조건을 봤을 때 가장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큰 화면과 높은 고화질의 화면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빔프로젝터다. 뷰소닉이 지난 7월 선보인 'V150-4K' 빔프로젝터는 4K(UHD) 해상도에 높은 명암비, 듀얼 RGB 컬러휠로 깊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해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뷰소닉 4K 빔프로젝터 'V150-4K' (사진=뷰소닉)

뷰소닉 V150-4K는 FHD 해상도에서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4.2ms 인풋렉으로 게임 컨트롤러, 키보드, 마우스 등 입력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6분할 듀얼 RGB컬러휠과 2,000 안시루멘 밝기로 생생한 컬러표현과 영화감상에 최적 환경을 제공하고 세미단초점 렌즈로 2.5m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을 즐길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4K UHD 홈시네마를 즐길 수 있다.

화면에 표시된 60개 점을 통해 자유롭게 키스톤 조절을 할 수 있는 와핑(Warping) 키스톤 보정기능으로 굴곡진 천정, 좁은 공간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화면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디지털 렌즈시프트(상하좌우 20%), 자동 수직 키스톤 보정, 상하좌우(H:+/-40°,V:+/-40°)및 4코너 모서리 키스톤 보정으로 최적의 화면 설정을 단시간 내 어려움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HDR10/HLG를 지원해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을 표현하고 10W 내장스피커, 2개 HDMI 2.0(HDMI 2.0b/HDCP 1.4/2.2) 멀티단자 구성으로 여러 대 4K 기기를 연결해 다양한 영상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USB-C 타입 지원이 추가돼 모바일 기기 미러링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입문용 빔프로젝터를 경험했다면, 'V150-4K'를 다음 제품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입문용 빔프로젝터 이후, 고화질 빔프로젝터로 가장 빠르게 가는 길

입문용 빔프로젝터를 이미 갖고 있거나, 좋은 화질을 경험하고 싶을 때 찾는 제품은 4K 화질을 지원하고, 좀 더 밝은 화면을 투사하는 기기다. 

게임까지 즐기고 싶다면 고주사율은 물론이고 반응속도도 중요하다. 여기에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상까지 지원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래서 영화관도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등 좀 더 좋은 화면을 감상하기 위해 골라서 가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V150-4K는 ▲4K 해상도와 ▲2000 안시루멘 밝기 ▲6분할 RGB 컬러휠을 제공한다. 240Hz 고주사율과 4.2ms 인풋렉까지 영화부터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V150-4K는 6분할 RGB가 적용돼 보다 섬세한 색감표현이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6분할 RGB 컬러휠로 뛰어난 화질 전달

우리가 바라보는 모니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RGB, 그러니까 영어로 빨강의 Red, 녹색의 Green, 파랑의 Blue, 빛의 삼원색을 이용해 색을 표현한다. 빔프로젝터는 DLP, LCD 등 투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 제품은 DLP 방식으로 빛이 삼원색인 RGB가 구현된 컬러휠에 RGB를 더 넣어 6분할로 만들었다. 이때 같은 속도로 돌아가는 것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으니 원가도 절감할 수 있고 색도 더 또렷하게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화면 밝기는 2000 안시루멘이다. 가정용으로 쓰기에 충분한 수준의 밝기다. 또 프로젝터가 빛을 사용한다는 이점을 활용한 HDR 기능은 블랙을 더 자연스럽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더 몰입감 넘치는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4K 해상도 영상을 120인치의 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세미단초점렌즈 덕분에 2m 거리에서 80인치, 2.5m에 100인치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최대 200인치 화면까지 늘려서 사용할 수 도 있다. 4K 해상도 화면에 비디오 감상 시 60Hz 주사율까지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의 영상을 볼 수 있다. 

■ 게임용으로도 부족함 없는 제품

영화보다 게임을 더 많이 즐길 거 같다는 사용자에게도 이 제품을 추천할 수 있다. 더 큰 화면에 피파나 위닝과 같은 스포츠 게임이나 액션 게임을 주로 즐긴다면 FHD 해상도 화면에 최대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기능이 있으니 활용도도 더 넓어진다.

요즘 많이 쓰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도 잘 어울린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를 사용해봤을 때 4K 화질에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자동 키스톤 기능, 와핑 기술 등이 적용돼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사용자를 위한 편의기능 대거 탑재···비즈니스용으로도 문제 없어

4코너를 인식하는 자동 키스톤 기능도 처음 화면을 맞출 때 편리하다. 또 굴곡지거나 둥근 벽과 같은 곳에 투영할 경우, 60개 점을 임의로 찍어 굴곡을 커버해주는 와핑 기술도 탑재됐다. 이런 기능은 전용 스크린이 탑재되지 않은 곳에서 사용할 때 좋은 기능이다.

10W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스피커가 없는 환경에서도 나쁘지 않은 소리를 제공한다. 웅장한 음향을 더 즐기고 싶다면 스피커를 따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리모컨에도 백라이트가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 어두운 곳에서 더욱 빛나는 'V150-4K'

뷰소닉 V150-4K 프로젝터는 방 안을 비워놓고 서재 같은 곳 천장에 설치해놓고 나만의 홈 시네마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제품이다. 제품 자체도 블랙색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튀지 않는다.

리모컨까지 신경을 썼다. 어두운 곳에서도 리모컨 버튼마다 백라이트가 켜지기 때문에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높은 해상도와 밝기도 중요하지만, 12V 트리거 출력 연결 기능도 있어 방 안 커튼이나 스크린을 자동으로 열고 닫게 해준다. “영화를 보고 싶다, 오징어 게임 좀 시청해야 겠다.” 할 때 리모컨 들고 전원 켜면 알아서 홈 시네마가 완성되니 유용하고 좋다. 극장에서 광고 시간 기다리다가 알아서 어두워지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기 색상이 블랙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 놔뒀을 때 튀지 않는다. (사진=씨넷코리아)

■ 안드로이드 TV 기능 부재···무선 동글 제품 따로 구매해야

높은 가격은 그렇다 하더라도, 안드로이드 TV가 따로 설치되지 않아,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감상하려면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따로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 빔프로젝터 구매시 사은품으로 받을 수도 있지만, 가지고 다니기에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스마트폰 연동도 어렵다. 무선 동글 제품을 따로 구입해 연결하면 간단하게 무선으로 투사할 수 있지만, 무선 동글에 전원과 USB-C도 따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단 '휴대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로 쓰는 경우에만 생긴다. 한 공간에 설치하고 고정해서 쓰는 경우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뷰소닉 V150-4K는 4K 해상도에 HDR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총평진정한 홈시어터를 만드는 가장 저렴한 방법

빔프로젝터 매력을 제대로 알고 있고, 설치 공간이 있는 시네필이라면 이 제품을 눈여겨봐도 좋을 듯하다. 뷰소닉 V150-4K는 밝기, 색상, 해상도 빠짐없이 전부 잘 표현하는 빔프로젝터다. 영화는 물론이고 높은 주사율 덕분에 멋진 장면이 나오는 게임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제품 가격은 정가 약 180만원. 

상세 정보
최대 해상도 4K
최대 주사율 FHD기준 240Hz
최대 화면 크기 200인치
컬러휠 RGBRGB 컬러휠
최대 밝기 2000안시루멘
인풋렉 4.2ms
스피커 출력 10W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