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완전히 풀체인지된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발열과 소음 완벽하게 잡아냈다 '레전드 2.0' 디자인 채택···클리어 사이드 패널로 더 많아진 RGB 조명 누릴 수 있어

  •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오른쪽)과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AW2721' (사진=씨넷코리아)

  •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으로 오면서 새롭게 적용된 '클리어 사이드 패널'. 덕분에 더 화려해진 RGB 조명 효과를 에일리언웨어 FX 앱으로 구현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에 적용된 RGB CPU 캡. 새롭게 적용된 '크라이오-테크' 냉각 기술과 수랭식 쿨러 시스템은 획기적으로 발열과 팬소음을 줄였다. (사진=씨넷코리아)

  • 클리어 사이드 패널이 적용된 '오로라 R13' 모습. 파워 서플라이는 아래로 내려 발열과 함께 내부 RGB 조명 연출도 가능해졌다. (사진=씨넷코리아)

  • 벌집 모양으로 전면을 수놓은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 모습. 전작인 R12와 다르게 포트 배열도 깔끔하게 옆으로 배치해놨다. (사진=씨넷코리아)

  • 마그네틱을 활용한 후면 분리형 커버. 데스크톱 PC 본체와 연결된 각종 케이블들을 편리하게 가릴 수 있어 디자인 적으로도 완벽한 완결성을 보여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QHD급 해상도 모니터 외에도 UHD급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그래픽 옵션을 최대치로 설정해도 게임 플레이가 끊김이 없을 정도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갖췄다. (사진=씨넷코리아)

  •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 (사진=씨넷코리아)

  •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오른쪽)과 자사 게이밍 모니터 AW2721D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PSU 스윙 암'과 작별, 줄어든 발열과 소음, 더 화려해진 RGB 조명과 성능

The BAD 하이엔드급에서 만나게 되는 안드로메다급 가격, 가격 대비 저렴하게 느껴지는 플라스틱 커버

한줄평 게이밍 기어 원조 맛집, 고집을 버리고 대중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다

9 Overall
  • 성능 10
  • 디자인 10
  • 확장성 8
  • 가격 8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을 구현하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훌륭한 CPU와 함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그런 그래픽카드가 지난 2-3년 간 왠만한 PC 한 대 값에 맞먹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함께 채굴 시장에서 대량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면서 게이머들을 위한 그래픽카드가 때아닌 특수를 맞은 셈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게이머들에게 외면받았던 브랜드 PC 시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게이밍 기어 원조 맛집인 ‘델 에일리언웨어’는 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존하는 최고의 하드웨어들을 가지고 게이머들 중의 진짜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선보여왔다. 이런 에일리언웨어가 올 초 자사 게이밍 데스크톱 라인업 ‘오로라’ 시리즈에 신제품을 선보인다. 새롭게 적용된 ‘크라이오-테크(Cryo-tech)’ 쿨링 시스템을 도입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디자인 교체가 이뤄졌다. 덕분에 하드웨어 배치 구조도 변경되면서 발열과 팬소음까지 줄여 전작의 찾기 힘들었던 단점조차 보완했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오른쪽)과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AW2721' (사진=씨넷코리아)

■ ’풀체인지’된 오로라 R13…레전드 2.0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델 에일리언웨어의 2022년형 게이밍 데스크톱인 오로라 라인업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R13’과 AMD 라이젠 에디션인 ‘R14’로 나눠 출시된다. 고성능을 놓치지 않으면서 가격에 민감한 유저들도 2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과 R14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 ‘레전드 2.0(Legend 2.0)’이 적용된 R13은 전작인 ‘오로라 R12’ 대비 섀시 크기를 늘리지 않으면서 내부 공간을 42% 가까이 더 확보했다. 덕분에 공기 흐름 효율성은 높아지면서 발열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RGB 조명도 더 화려해졌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좌측 커버 부분. 이번에 오로라 R13으로 오면서 새롭게 적용된 클리어 사이드 패널이 사용돼 내구성과 충격에 강한 아크릴 재질로 마감됐다. 덕분에 오로라 R13은 PC 내부를 볼 수 있는 인사이드-아웃(Inside-out) 디자인이 적용했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으로 오면서 새롭게 적용된 '클리어 사이드 패널'. 덕분에 더 화려해진 RGB 조명 효과를 에일리언웨어 FX 앱으로 구현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지난 몇 년간 오로라 시리즈는 타사의 게이밍 데스크톱에서 볼 수 없었던 ‘PSU 스윙 암’을 채택해왔다. 데스크톱 사이즈를 줄이면서 성능까지 잡아왔던 PSU 스윙 암이 사라지면서 파워 서플라이는 일반 PC 케이스와 같이 아래쪽으로 배치됐다. 열이 많이 발생하는 CPU와 그래픽카드와 별도로 분리되니 열 관리도 훨씬 좋아졌다. 이로서 생긴 공간은 PC 내부에 4곳의 개성 넘치는 RGB 조명이 배치돼 화려함까지 더했다. 에일리언FX(AlienFX) 앱을 사용하면 RGB 조명 효과도 테마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개별적인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

크라이오-테크 냉각 기술과 전면과 후면에 배치된 벌집 모양 통풍구를 활용해 소음까지도 잡았다. 오로라 R13은 이번 냉각 시스템 도입과 공기 순환 흐름 덕분에 전 세대 대비 대기 상태에서 최대 16%, CPU 집약적인 작업 시 최대 9%, CPU와 그래픽카드 작업을 더 올려 사용하는 오버클러킹(Overclocking) 모드 시 최대 15% 소음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에 적용된 RGB CPU 캡. 새롭게 적용된 '크라이오-테크' 냉각 기술과 수랭식 쿨러 시스템은 획기적으로 발열과 팬소음을 줄였다. (사진=씨넷코리아)

■ 더 깔끔해진 하드웨어 배치…업그레이드도 용이해져

파워 서플라이가 하단에 배치되면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용이해졌다. 부품 교체와 내부 확인이 편리한 ‘툴 리스(Tool Less)’ 시스템은 공구 없이 나사 하나만 풀어주면 본체 개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 오로라 R13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궁합이 잘 맞는 DDR5 메모리가 채택됐다. 덕분에 32GB 메모리를 최대 4개까지 구성해 12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저장 장치는 NVMe SSD와 하드디스크로 구성할 수 있는 듀얼 드라이버로 구성할 수 있다. PCIe 4.0 x4 NVMe M.2 SSD 슬롯 2개를 갖췄으며 M.2 2230부터 2280까지 호환이 가능하다. 2.5인치 사이즈의 하드디스크와 SSD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슬롯도 넉넉하게 2개가 마련돼 있어서 대용량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선택도 용이하다.

클리어 사이드 패널이 적용된 '오로라 R13' 모습. 파워 서플라이는 아래로 내려 발열과 함께 내부 RGB 조명 연출도 가능해졌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밖에 그래픽카드도 새로운 PCIe 5.0 슬롯이 장착돼 이전 세대 대비 2배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그래픽 성능도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지지대와 고성 슬롯만 탈거해주면 분리와 업그레이드도 용이해 차세대 그래픽카드까지 성능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다.

포트 구성도 깔끔하고 간결해졌다. 전작인 오로라 R12 전면부와 달라진 점은 전면에 있던 전원버튼 아래 포트들이 옆으로 깔끔하게 이동한 것이다. 덕분에 주렁주렁 케이블이나 USB 메모리를 꼽아도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벌집 모양으로 전면을 수놓은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 모습. 전작인 R12와 다르게 포트 배열도 깔끔하게 옆으로 배치해놨다. (사진=씨넷코리아)

후면에는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S/PDIF 단자와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포트들 총 6개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USB-A 포트와 USB-C 3.2 Gen 2 포트 등이 마련돼 있어서 전면과 후면 모두 USB-A 포트는 9개, USB-C 포트는 3개가 마련돼 총 12개의 넉넉한 포트들로 다양한 액세서리와 외부 입력 장치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마그네틱을 활용한 후면 분리형 커버. 데스크톱 PC 본체와 연결된 각종 케이블들을 편리하게 가릴 수 있어 디자인 적으로도 완벽한 완결성을 보여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인텔 12세대 CPU와 지포스 30 시리즈의 완벽한 하모니

델 에일리언웨어의 특징은 ‘고성능’에 있다. 일반적인 고성능이 아닌 당해년도에 나온 CPU나 그래픽카드 등 가장 높은 하이엔드급 하드웨어로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게 장점. 이번 오로라 R13 역시 델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시 인텔 12세대 i5부터 i9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 메모리는 최대 128GB DDR5, 그래픽카드 옵션은 국내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부터 RTX 3090 24GB GDDR6X로 선택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본 제품 스펙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i9-12900KF에 64GB DDR5 시스템 메모리가 장착됐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Ti 12GB 모델이 장착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구현한다.

성능측정 프로그램인 ‘긱벤치5(GeekBench 5)’로 성능을 측정해보면 싱글 코어 점수가 1732 포인트를, 멀티 코어는 16,018 포인트를 기록했다. ‘PCMark10 Extended’ 경우 10,692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PCMark10 벤치마크 포인트 중 상위 3%에 속하는 위치다.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CPU에 고성능의 그래픽카드 덕분에 게이밍 능력도 상당하다. 시스템 3D 그래픽 처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3DMark’로 측정해보면 타임 스파이가 18,226 포인트를,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35,839 포인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4K 능력을 볼 수 있는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경우 11,766 포인트를 보이면서 현재 출시된 게임들을 UHD급 해상도에서 평균 100fps 이상을 유지해주는 발군의 능력을 보여준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QHD급 해상도 모니터 외에도 UHD급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그래픽 옵션을 최대치로 설정해도 게임 플레이가 끊김이 없을 정도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갖췄다. (사진=씨넷코리아)

오로라 R13으로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느리다거나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 QHD 해상도 모니터에 연결해 게임을 테스트해봤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 경우 평균 238 fps를, ‘배틀그라운드’는 175 fps,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평균 237 fps를 보였다. 여기에 권장사양이 높은 트리플 A 게임인 ‘배틀필드5’ 경우 평균 192fps를,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갓 오브 워’는 그래픽 등급을 최고 수준인 울트라로 설정해도 평균 133fps까지 보여주는 능력을 갖췄다.

빠른 로딩 속도를 지원하는 NVMe SSD도 시원시원한 게이밍 환경에 한몫 한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에 기본 탑재된 NVMe SSD 경우 읽기 쓰기 속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 ‘크리스탈디스크마크(CrystalDiskMark)’로 측정했을 때 평균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6,700MB/s, 5000MB/s를 보였다. 현존 가장 빠른 CPU와 그래픽카드, 그리고 저장 장치가 조화를 이루면서 답답한 게임 환경은 느낄 수 없이 가장 빠른 게이밍 환경을 제공받는 게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의 특징이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 (사진=씨넷코리아)

■ 벤틀리를 타는 듯한 최상의 경험제공하는 ‘오로라 R13’…라이젠 에디션으로 가격도 저렴해져

자동차들 중 명품급에 속하는 ‘벤틀리’ 경우 실제로 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트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도로의 상황이 어떻든 차를 타고 있는 사람은 둥둥 떠다니는 듯한, 편안하면서 안정감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이번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이 그런 느낌이다. 여기에 람보르기니급의 강력한 성능까지 더해졌다.

더 강력해지고 시원해진 오로라 R13은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게이밍 데스크톱의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타 게이밍 기어 브랜드에서 넘볼 수 없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은 90년대부터 이어져온 아이덴티티가 지금까지 브랜드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초석 역할을 해준다. 왜 에일리언웨어가 디자인과 성능에서 수십년 간 높은 위치를 고수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장미는 시들어도 장미인 것처럼 말이다.

지난 몇 년간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왔던 발열과 소음도 잡아낸 게 이번 오로라 신제품의 특징이다. 편리하면서 독특했던 ‘PSU 스윙 암’을 버린 델 에일리언웨어의 선택은 정확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레전드 2.0’ 디자인은 발열과 소음 외에도 내부 공간까지 볼 수 있어 무지개빛 RGB 조명으로 점칠된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점잖은 모습이었던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톱 PC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화려해졌을 뿐만 아니라 성능도 잡았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오른쪽)과 자사 게이밍 모니터 AW2721D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이머의 경우 라이젠 에디션인 ‘오로라 R14’를 선택하면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그래픽카드로 구성 시 200만 원대 중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데스크톱을 미들급 사양에서 나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점도 이번 오로라 신제품 라인업의 특징 중 하나다.

반면 하이엔드급으로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은 600만 원이 훌쩍 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리뷰를 진행한 이번 오로라 R13 모델의 경우 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옵션을 다 선택하면 600만 원이 넘는 가격이 나온다. 여전히 범접하기 쉽지 않은 높은 장벽이다.

팬소음은 많이 줄었지만 독특한 소리 탓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오로라 R13의 경우 트리플 A급 게임을 최고 사양으로 즐겨도 소음이 거의 없지만 팬소음이 바람 소리가 아닌 모터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과 라이젠 에디션 ‘오로라 R14’ 게이밍 데스크톱은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됐으며 가격은 2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상세 정보
CPU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i9-12900KF(16z코어, 30MB 캐시, 3.2GHz to 5.2GHz)
운영체제 윈도11 프로, 한글
메모리(RAM) 64GB 듀얼 채널 DDR5 at 4400MHz
저장공간(장치) 1TB NVMe M.2 PCIe SSD + 2TB 7200RPM SATA 6Gb/s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Ti 12GB GDDR6X
정격 파워 750W 플래티넘 PSU
네트워크 인텔 킬러 와이파이6E, 블루투스 5.1
냉각 시스템 에일리언웨어 크라이오-테크(Cryo-tech) 에디션 CPU 수냉식 냉각 시스템
컬러 루나 라이트,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사이즈(WxDxH) 510 x 225 x 529mm(케이블 커버 옵션 포함 시 길이 589mm)
무게 16.5kg(최대 중량 기준)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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