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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정복하러 왔다" 지프, 강원도 철원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 개최

철원군 주최 및 강원도관광재단 후원···DMZ에 지프 전용 트레일 코스 개발

'지프 와일드 트레일' 프로그램 이미지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지프가 내달 16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오프로드 코스 체험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 시즌2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 본고장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Badge of Honor)’ 프로그램에서 착안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와 철원군 주최로 국내 처음 지프를 위해 개발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난해 강원도 태백에 이어 올해는 철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이제껏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비무장지대(DMZ) 코스를 군 당국 및 철원군과의 협업을 통해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지프 와일드 트레일’에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지프의 기능을 참가자들이 오롯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와 장애물이 준비됐다. 오프로드 코스는 총 4곳이다. ▲너른 철원평야와 한탄강 및 평화전망대를 잇는 DMZ 코스 ▲명성산 코스 ▲해발 933m 복주산 오프로드 코스 ▲민간에 처음 공개되는 대득봉 코스까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생경한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프는 더 많은 고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에 따라 ‘와일드 코스’와 ‘네이처 코스’를 구분했다.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가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고객뿐 아니라 4륜구동 차량을 소유한 고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프는 참가자 모집을 위해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지프 와일드 트레일’ 초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프는 해당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0팀에게만 ‘2022지프 와일드 트레일’에 참석할 기회를 준다.

지프는 고난도 오프로드를 안전사고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지프 닥터(Jeep Doctor)’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에게 오프로드 주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엔진오일 등 기본 점검을 진행하며, 오프로드 주행 중 차량의 고장 및 파손 시 긴급 지원한다. 행사 종료 이후 퇴소 시에도 간단한 차량 점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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