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자동차

666마력·새로운 랠리 모드로 더 강력해진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국내 상륙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 증가한 666마력 및 카본 파츠 소재, 공기역학 디자인 적용 등 47kg 경량화

'우루스 퍼포만테' 론칭 행사장에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왼쪽)과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오른쪽)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양산 SUV 부문에서 세운 신기록이 바로 그 증거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의 강력한 성능은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23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론칭 행사에서 차량 특징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모델 간 판매 비율에서도 전체의 61%를 차지하는 모델이며 특히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기존 람보르기니를 구매하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이다"라며 "그만큼 브랜드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효자 모델이 바로 '우루스'다”고 설명했다.

신차 '우루스 퍼포만테'를 설명하고 있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진=씨넷코리아)

신차 ‘우루스 퍼포만테’는 슈퍼 SUV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공도, 트랙, 고르지 않은 노면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슈퍼 SUV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이전 우루스 모델 대비 전장은 25mm 늘어났고, 섀시는 20mm 낮아졌다. 측면에서 보면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로 공기 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후드 라인에서부터 프론트 범퍼까지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가 위치했다. 공기 배출구를 포함한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결국 이전 모델 대비 47kg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후면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리어 스포일러에는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에서 영감을 받은 탄소섬유 핀이 장착돼 빠른 속도로 주행 시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의 실내는 스포츠 감성의 알칸타라 소재와 육각형 디자인 콘셉트가 돋보인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달리는 제로백은 3.3초이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돼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m에 그친다. 최고 속도는 306km/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86.7 kg.m 최대 토크를 낸다.

주행모드는 총 4가지로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랠리(RALLY)' 모드가 있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슈퍼SUV 운전 재미를 스릴 넘치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경험을 제공한다. 거친 노면에서 스틸 스프링에 최적화된 안티롤 및 댐핑 시스템으로 오버스티어 특성을 증폭시켜 슈퍼 스포츠카의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게 람보르기니측 설명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공식 판매가는 3억 원대부터 시작한다.

람보르기니 신차 '우루스 퍼포만테' 차량 이미지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