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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황소"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베일 벗었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슈퍼 SUV 새 기준 제시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차량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새로운 디자인과 공도, 트랙, 고르지 않은 노면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슈퍼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날카로운 보닛과 범퍼 디자인은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우루스 퍼포만테의 슈퍼 스포츠 DNA를 강조했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복합 재료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은 탄소 섬유 부품이 적용됐다.

우루스 퍼포만테 측면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20mm 낮은 섀시와 16mm 넓은 휠 트랙을 갖게 됐다. 더 넓어진 휠 아치 덕에 우루스 퍼포만테는 기본 22인치 휠과 티타늄 볼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23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전체 길이가 25mm 늘어났다. 측면에서 보면,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를 강조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후면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탄소섬유 핀이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는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하부 리어 범퍼와 디퓨저 역시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아크라포빅 사의 경량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특유의 람보르기니 공진을 발생시킨다.

우루스 퍼포만테 실내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운전석 내부에는 새로운 육각형 시트 스티칭 디자인이 가미된 네로 코스무스(Nero Cosmus, 검정색) 알칸타라 가죽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검은색 알칸타라 가죽 스티어링 휠은 매트한 검은색으로 제작됐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공차중량을 47kg 감량해 3.2 kg/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k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또한, 공기역학적 효율성이 향상되고 전체 다운포스가 8% 증가했다. 새로운 디퍼렌셜 덕분에 토크 분배가 최적화돼 주행 조건에 따라 비율을 3.16에서 3.4로, 타력주행에서는 3.02에서 3.33으로 증가시킨다.

한편, 우루스 퍼포만테에는 표준 주행 모드와 더불어 랠리(RALLY)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운전 재미를 한 차원 끌어올린다. 거친 노면에서 스틸 스프링에 최적화된 안티롤 및 댐핑 시스템으로 오버스티어 특성을 증폭시켰다.

우루스 퍼포만테 후면부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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