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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탄소중립 엑스포서 '엡손(EPSON) 친환경 기술' 선봬

히트프리 기술 체험 공간 마련··· 저전력으로 빠르게 문서 인쇄 가능한 고유 기술 시연

한국앱손이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을 시연했다. (사진=한국앱손)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한국엡손이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엡손은 자사 친환경 기술과 솔루션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탄소제로를 향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먼저 엡손은 대표적 친환경 솔루션인 히트프리(Heat-Free)기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히트프리 기술은 문서 출력 시 열을 발생시키지 않아 에너지를 줄여주는 친환경 프린팅 기술이다. 엡손은 히트프리 기술을 탑재한 WorkForcePro WF-C879R 프린터를 자전거와 연결해 페달로 생산하는 수준의 전력으로도 문서를 빠르게 인쇄할 수 있음을 시연했으며, 해당 기술이 기후 위기 대응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려주는 ‘Switch to Heat-Free Technology'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에코프린팅 포 투머로우(Eco-Printing FOR TOMORROW)’ 캠페인 존에서는 친환경 프린터들이 전시됐다. 동급제품에 비해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전력 소비량과 소모품 교체 횟수를 줄여 약 94%까지 탄소 감축 효과를기대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전시해 엡손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엡손 에코탱크(Eco Tank) Pro A3 팩스 복합기’는 ISO 클린룸 Class 5등급의청정도 테스트 결과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음을 공인 받은 제품이다.

'친환경 존(Zone)'에서는 엡손의 자원 순환 달성 계획을 담은 '환경비전 2050'이 공개됐다. 엡손은 '환경비전 2050'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 저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엡손은 2023년까지 그룹 전체 소비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RE100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2030년까지 약 1조원의 환경 투자 비용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엡손은 이미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히트프리 기술과 에코 프린팅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엡손의 친환경 행보에 소비자 여러분도 함께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2 탄소중립 엑스포는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탄소중립 선도기업 및 공기업, 민간·공공 연구 기관, 외국계 기업 등 국내외 약 1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핵심 기술과친환경 비전을 선보였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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