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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겹겹이 스며드는 따스한 온정" 토요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성료

탄소중립 기여 위한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 마무리···소외된 이웃에 김치 18톤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싶어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친환경 텃밭 재배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김장을 담가 소외된 이웃에 기부하며 2012년부터 햇수로 11년간 훈훈한 마음을 나눠 왔다.

올해 행사는 11월 18일~19일 양일간 진행됐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 이사를 비롯한 공식 딜러 포함 임직원과,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 참여 가족, 취재진까지 김장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 따스한 온정을 정성껏 버무렸다. 특히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 참여 가족 중에는 어린이들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 이사가 김장 만들기 시작에 앞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날 행사에서 나카하라 토시유키 전무 이사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와 오늘 만든 김치는 이곳 안나의 집에 전달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많은 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김치 만들기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참여자들을 응원했다.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 참여자 이지원씨는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몸이 좋지 않던 때 이 주말농부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나도 함께 살아나는 힘을 얻고 싶어 지원했다”며 “그냥 먹기만 했던 식물들 생애를 지켜볼 수 있어 좋았고, 식물들이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과정들을 지켜보는 자체가 즐거움이었다”며 값진 소감을 전했다.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 참여자 이지원씨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김장 6천 포기(약 18톤)를 담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 전국 10곳 복지관 및 안나의 집에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치는 취약계층 1천825 가구에 기부된다.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하종 신부가 행사 종료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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