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 "같은 값이면 더함치마?"

  •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 (사진=씨넷코리아)

  • theham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더함TV는 구글 OS를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와 앱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TV 후면에는 충분한 포트가 있어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하면 왼쪽 상단에 인증마크가 뜬다 (사진=씨넷코리아)

  • theham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리모컨에도 직관적인 버튼이 달려있어, 조작하기 편리하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는 TV를 50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The BAD 최상급을 찾는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한줄평 가성비 좋은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실.

8.8 Overall
  • 가격 10
  • 성능 8
  • 휴대성 8
  • 디자인 8
  • 확장성 10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날씨는 추워졌는데 스마트 TV 구매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밖에 나가긴 춥고 집 안에서 모든걸 해결하다보니 집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IT기기가 유행하는 까닭이다. 일명 '집콕족'들의 시대가 도래해 스탠바이미를 넘어, 가성비 좋은 삼탠바이미까지 유행하고 있다.

문제는 작은 화면 크기다. 최근 나오는 스마트TV는 대부분 32형에서 43형 사이즈로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작은 크기 덕분에 이동과 설치는 조금 더 쉽지만, 영상 콘텐츠나 영화를 볼 때는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될 수밖에 없다.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 (사진=씨넷코리아)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는 강소기업의 강점을 살려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55형 퀀컴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다. 더 저렴한 가격에 화면은 크고, 4K 해상도,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스마트TV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더함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43형부터 ▲50형  ▲55형  ▲65형  ▲70형  ▲75형  ▲85형까지 7가지 크기의 TV를 준비했다. 씨넷코리아는 55인치 크기의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를 사용해보며, 장점과 단점을 알아봤다.

theham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성능 실화? 고성능 프로세서와 MEMC 지원하는 '더함 구글TV'

TV를 켜고 가장 먼저 테스트를 했던 것은 바로 이것저것 실행해 보는 작업이었다. 버튼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규칙하게 버튼을 눌러봤다. 가령 넷플릭스를 켰다가 유튜브를 작동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실행했다. 일반적인 중소기업 TV라면 느려지거나 심지어 멈추는 경우도 있었지만 UA551QLED는 특별히 느려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스펙을 살펴보니, 칩셋은 MediaTek MT9612를 탑재했고, CPU는 ARM Cortex-A55를 사용했다. 램은 64b DDR3를 사용하고 있었다. 기존 모델보다 더 나은 프로세서를 채용해 성능이나 시스템 처리속도가 향상된 것 같았다.

또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 기능으로 다음 이미지를 예측하고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 선명도를 높여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더함TV는 구글 OS를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와 앱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1만 개 이상 앱과 10가지 이상 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UA551QLED'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는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 OTT를 포함해 1만개 이상의 다양한 앱을 지원한다. 또 HDMI 2.1 단자를 탑재해 48Gbps 속도와 ▲ALLM(자동저지연 모드) ▲QMS(고속 미디어 스위칭) ▲QFT(빠른 프레임 전송)를 지원한다.

TV 후면에는 충분한 포트가 있어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는 충분한 포트 수였다. HDMI 2.1 단자를 4개나 지원하며, 당연히 eARC/ARC도 지원한다. 이 외에 랜포트나 안테나, 또 구형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AV 단자도 유용해 보였다. 비디오 포트는 그렇다고 해도, 오디오 단자는 일부 고급 오디오에는 아직도 유효하다. 옵티컬 포트가 없는 수백만원대 고가 오디오도 존재하기 때문에 더함이 외부기기 연결에 더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다. 이 외에도 AUX단자와 USB포트가 2개 탑재됐다.

보이지 않는 부분도 신경썼다. UA551QLED는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해 2.4GHz와 5GHz 영역을 둘 다 잡아 쓸 수 있어 고화질 OTT영상을 시청할 때 5G로 잡아 끊김없이 볼 수 있다. 또 비교적 최신 버전인 블루투스 5.1을 지원해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마우스 ▲마이크 ▲키보드 ▲사운드바 등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하면 왼쪽 상단에 인증마크가 뜬다 (사진=씨넷코리아)

■ 퀄리티를 빼놓으면 섭섭···돌비비전과 돌비애트모스 지원하는 '더함 구글TV'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는 기본적으로 dbx-tv기능을 지원한다. 일종의 음향 보정 시스템이라고 보면 되는데, 높일 음은 높여주고, 낮출 음은 낮춰주는 튜닝 역할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듣는 입장에서는 좋은 품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넷플릭스 등을 볼 때 돌비 비전이나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 앱 재생 화면에 인증 마크가 뜨며 소리를 느낄 수 있는데 마치 내 뒤에 스피커가 달린 것처럼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중소기업 제품에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기가 어려웠을텐데도 다 구현을 해서 소비자에게 내놓는 부분이 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theham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총평: 기업 이름 따라간 '더함' 퀀텀닷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UA551QLED'

이번 더함 구글TV는 말 그대로 성능을 더했다. 물론 RGB VA패널이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같은 부분도 매력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 이 제품은 소비자에게 적당한 예산으로도 최고의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개발자의 염원이 담긴 제품같아 보인다.

가성비를 좋아하고, 성능 좋은 TV를 찾는 소비자라면 추천. 가격은 46만9천원

리모컨에도 직관적인 버튼이 달려있어, 조작하기 편리하다. (사진=씨넷코리아)
상세 정보
품명 / 모델명 UA551QLED
KC 인증정보
정격전압 100~240V
소비전력 56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
동일 모델의 출시연월 2022.11
제조사 더함 (theham)
화면사양 138.8cm, 400cd, 6ms, 3840 x 2160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