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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텀블벅과 손잡고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 나선다

양사 ‘펀딩팩’ 협업 시작으로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협력 범위 확대 예정

스토브·텀블벅 로고 (사진=스마일게이트)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 운영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스토브인디의 창작지 지원 프로그램인 ‘펀딩팩’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첫 협업 프로젝트인 ‘펀딩팩’은 인디게임 개발사 게임의 펀딩 진행부터 런칭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금액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의, 창작, 홍보를 포함, 게임 출시를 위한 모든 지원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번 ‘펀딩팩’ 프로그램에서 스토브인디는 지원 대상 게임 심의와 출시 전후 홍보 지원, 런칭 축하금 제공 등 게임 출시까지의 전반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한다. 텀블벅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에게 펀딩팩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과 함께 게임을 텀블벅 보유 채널을 홍보하는 등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한다.    

스토브인디의 펀딩팩은 <억새밭 사잇길로>와 <샴블즈> 두 작품으로 시작, 점차 지원 대상을 늘려가고 있다. 펀딩팩의 다음 지원 작품은 개발사 ’비쇼죠데브’의 <서큐하트>이다. 4월 중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텀블벅과의 협약을 통해 스토브인디가 더욱 적극적으로 인디게임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스토브인디는 이와 같이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텀블벅 대표는 “양사의 협약이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을 이어가는 인디 게임 개발사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우수한 게임이 탄생하고, 인디 게임 창작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펀딩팩 프로그램은 스토브인디 창작 지원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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