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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갤럭시S24, 더 가볍고 튼튼해진다···카메라는?

모바일 업계,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큰 인기에 힘입어 갤럭시S24 기대감 'UP'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Plus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4가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씨넷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차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출시를 놓고 많은 루머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가격 및 성능에 대한 예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의 카메라 시스템과 S펜 스타일러스를 탑재한 최고급형 갤S23 울트라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를 두고 IT 및 모바일 업계에서는 갤럭시S23 차기작인 갤럭시S24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된 루머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올 2월 갤럭시 언팩 행사로 갤S22와 갤S23을 공개한 바 있다. 씨넷은 갤럭시S24 시리즈 역시 2024년 2월 언팩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에 대한 정보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갤S23 라인업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롭게 공개된 삼성 갤럭시Z플립5와 갤Z폴드5가 모두 전작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던 만큼, 삼성전자가 가격 전략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게 씨넷 분석이다.

또 삼성전자는 전과 같이 기본 모델과 울트라 버전 등 최소 2가지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기본 모델과 울트라 모델을 더 세분화하기 위해 플러스 모델을 단종시킬 수도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왔지만 이는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씨넷은 유명 IT팁스터 'Tech_Reve'를 인용, 카메라 또한 삼성이 갤럭시S23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렌즈의 경우 S24시리즈는 이전작인 갤S22 및 갤S22 플러스에서 볼 수 있었던, 물방울 카메라로 불리는 ‘플로팅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해 팁스터 Tech_Reve는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3배 줌 망원 카메라 렌즈가 사라져 카메라 클러스터의 렌즈 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내비쳤다. 하지만 이는 소문일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은 더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해 전작보다 무게가 더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S24 6.1인치 ,S24 플러스 6.6인치, S24 울트라가 6.8인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S23울트라 카메라 렌즈 (사진=CNET)

또한 매체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와 관련된 루머들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IT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가 전작보다 더 큰 메인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거나 전작과 동일한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2가지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통해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의 3배 줌 렌즈가 최대 50메가 픽셀까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다른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용 3배 광학 줌 렌즈를 없애고 10배 광학 줌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줌 레벨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씨넷은 연속 광학 줌은 한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지만, 실제로 사용하려면 한 세대를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사양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일부 갤럭시S24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반면 특정 지역에서는 자체 엑시노스(Exynos) 칩을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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