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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한림대의료원에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계약 체결

병·의원 내부 CCTV 영상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외부 전경 (사진=한국후지필름BI)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이하 한국후지필름BI)가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2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지난해 6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부터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중형·대형 및 대학병원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nterprise Edition)’이다. ▲딥러닝 기반 객체 마스킹 ▲국가정보원 검증 영상 암호화 모듈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등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병∙의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준다.  

먼저,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기능이 제공돼 모든 인원을 일괄 마스킹 하거나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모델(Object detection) 및 객체 추적 알고리즘(Object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있어 전체 영상에서 스스로 인물을 탐지할 뿐 아니라, 인물의 움직임에 관계 없이 마스킹이 유지되고 필요 시 수동으로 객체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반출 시에도 안전하게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외부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국가정보원에서 검증 받은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최초 반출 신청한 계정으로 마크애니의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열람이 불가능하다. 이외에 외부 반출된 영상마다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및 화면 캡쳐 방지 기능이 자동 적용돼 영상 화면의 유출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도 지원된다. 사전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 파기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도입 시 CCTV, NVR(Network Video Recorder) 녹화 장치, 일반 PC와 더불어 해당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는 별도 서버가 제공되며, 기존에 사용 중인 NVR 녹화 장치와 연동하거나 반출 절차 및 반출 승인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라며 “뛰어난 보안 기술력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춘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술실 CCTV 영상을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현곤 한국후지필름BI 영업본부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2개 병원과의 도입 계약으로 큰 규모의 대학병원에 ‘CCTV 영상 반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보다 많은 국내 병∙의원 고객들에게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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