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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리마 고프로 부사장 "우리 액션캠을 사는 이유,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서"

고프로, 신제품 '히어로12 블랙' 출시···전력 효율 좋아져 배터리 사용시간 2배 개선

파블로 리마 고프로 글로벌 제품 매니지먼트 부분 부사장이 신제품 히어로12 블랙 출시 행사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고객들이 고프로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단순히 카메라를 사려는 게 아니다. 아이가 첫 걸음마를 떼는 순간이나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하고 간직하기 위해 고프로를 구매하는 것이다”

파블로 리마 고프로 글로벌 제품 매니지먼트 부분 부사장이 액션캠 신제품 ‘히어로12 블랙’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시장을 통틀어 한국 시장은 우리 고프로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고프로는 한국을 단순히 카메라 판매 시장으로 보지 않고, 유저들이 우리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고 콘텐츠를 만드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프로 히어로12 블랙 신제품 외관에 독특한 무늬가 더해졌다. (사진=씨넷코리아)

액티비티를 즐기는 크리에이터들의 필수품, 고프로가 7일 서울 동대문 롯데 피트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사 액션캠 신제품 히어로12 블랙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히어로12 블랙은 더욱 향상된 영상 퀄리티와 뛰어난 사용성을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높여 사용시간을 2배 수준으로 늘린 완성형 액션 카메라다.

이번 신제품 주요 특징은 ▲HDR 동영상 기능 추가 ▲8:7 화면 비율 활용성 극대화 ▲향상된 HyperSmooth 6.0 안정화 기능 ▲최대 2배 증가한 배터리 수명 ▲블루투스 이어폰 및 마이크 등 무선 오디오 연결 ▲10비트 GP-로그 인코딩 등이 있으며, 화질과 색상부터 음향, 배터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고프로 역대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고프로 히어로12 블랙 (사진=씨넷코리아)

이번에 고프로 최초로 탑재된 HDR(High Dynamic Range) 동영상은 4K 및 5.3K 고해상도 영상을 높은 품질로 담아낸다. 전작에서 도입했던 8:7 이미지 센서의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타임랩스, 야간 촬영 등 히어로12 블랙의 모든 촬영 모드에서 8:7 화면 비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탑재된 세로 촬영 모드로 카메라를 돌리지 않고도 9:16 비율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전력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하이퍼스무스 6.0을 사용 중에도 고화질 5.3K/60 영상은 전작 대비 2배로 늘어난 최대 70분까지, 장시간 촬영이 필요한 경우 1080p/30프레임 해상도에서 최대 155분 이상 연속으로 담아낼 수 있다.

파블로 리마 고프로 제품 부사장과 신새롬 매니저가 질의응답 시간에 임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고프로가 자랑하는 동영상 안정화 기능 하이퍼스무스 6.0(HyperSmooth 6.0)는 더 똑똑해졌다. 오토 부스트 기능은 전작에 비해 최대 4배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넓은 화각은 유지하면서 인상적인 영상 안정화 성능을 보인다. 여기에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로 무선 이어폰 혹은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거리에서 음성을 녹음하거나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번에 최대 4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원활한 원격 촬영 환경을 보장한다.

이 날 고프로는 177도 액션 카메라 업계 최대 화각을 자랑하는 새로운 모듈, 맥스렌즈모듈 2.0도 함께 선보였다. 맥스렌즈모듈 2.0과 히어로12 블랙을 결합하면 가로로 최대 36%, 세로로 최대 48% 높아진 화각을 바탕으로 가장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화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금일 출시한 고프로 신제품은 히어로12 블랙이 55만8천 원, 히어로12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85만8천 원, 맥스렌즈모듈 2.0은 14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고프로 히어로 12 블랙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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