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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터치 없이 손가락으로 제어하는 '애플워치9' 선봬

새로운 S9 칩으로 더 강력해진 성능 제공···더블 탭 제스처·최대 2,000니트 화면 밝기 제공

애플워치 시리즈 9 (사진=애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애플이 13일(한국 시간)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 9’을 공개했다. 환경을 생각한 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포츠 루프 조합 선택 옵션과 더 강력해진 S9 SiP, 더블 탭 제스처와 더 밝아진 화면 등이 눈에 띄는 변화로 꼽힌다.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꼭 필요한 파트너로 거듭난 애플워치는 수백만 명 사용자들에게 건강, 피트니스, 커뮤니케이션, 안전과 관련된 도움을 준다”며 “우리는 새로 선보이는 더블 탭 제스처,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 온디바이스 시리(Siri) 등 놀라운 새로운 기능들과 또 최초 탄소 중립 제품도 선보이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9에 적용된 더블 탭 제스처.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하기만 하면 자주 쓰는 동작들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진=애플)

애플워치 시리즈 9은 완전히 새로운 S9 SiP의 맞춤형 애플 실리콘으로 구동된다. S9 SiP는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더블 탭 제스처, 그리고 개인 정보가 보호되는 안전한 방식으로 건강 데이터 접근 및 기록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4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 애플워치 시리즈 8 대비 2배 더 빨라진 머신 러닝 작업 처리 속도를 가지게 됐다.     

또 새로운 더블 탭 제스처로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한 손으로도 애플워치9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워치를 착용한 손에서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하는 것만으로 자주 쓰는 동작들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다.     

화면도 더 밝아졌다. 애플워치9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2,0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이밖에 와치OS 10을 탑재해 새로운 신규 페이스와 기능들도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애플워치 시리즈 9이 59만9천 원, 애플워치 SE는 32만9천 원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22일, 국내는 미정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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