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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꼼짝마!" 닛산 신형 '쥬크' 순수 전기차로 재탄생

2010년 쥬크 디자인 콘셉트 유지···르노5와 동일한 CMF-B EV 플랫폼 적용

닛산 쥬크 EV 콘셉트카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닛산이 2023 도쿄모터쇼에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콤팩트 SUV '쥬크‘ 콘셉트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토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개최된 2023 도쿄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로 거듭난 신형 '쥬크 E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닛산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며, 유럽 시장에는 새로운 전기차만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닛산 쥬크 EV 콘셉트카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2010년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낳았던 닛산 쥬크는 이번 신모델 역시 대담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쥬크 특유의 날카롭고 각진 표면을 비롯해, 쪼그리고 앉은 듯한 자세는 전작의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 2열 도어 레버 위치 역시 과거 쥬크 모델과 같이 창문 쪽에 숨긴 형태다.

새롭게 돌아올 닛산 쥬크는 EV 기술을 공유하는 르노와의 파트너십으로 르노5 모델과 동일한 CMF-B EV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40~52kWh 범위내에서 주행거리는 249마일(약 400km) 정도를 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닛산 쥬크 EV는 B 세그먼트 포지션에서 지프 어벤저, 현대 코나, 기아 EV3와 직접 경쟁할 예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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