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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AS 새 정책 발표…"접수 후 72시간 내 수리까지 완료할 것"

웹스터 아태 총괄대표 "고객께 불편 끼친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품질보증기간 내 고객 과실유무 상관없이 무상 수리·새제품 교환 및 환불까지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다이슨이 최근 국내 애프터서비스(이하 AS) 과정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지연 사태에 대해 빠르게 입장을 발표했다. 다이슨측은 고객과 문제를 즉각 해결함과 동시에 전보다 더 강화된 AS 정책을 도입, 접수 후 72시간 내로 수리 제품 대여와 수리까지 완료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롭 웹스터(Rob Webster)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그간 제품의 수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이슨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수리 문제를 11월말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일어난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 AS 지연 및 처리 과정에 소비자 불만 목소리가 커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놓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이슨 관계자는 또 "한국 고객들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 경험과 지속적인 제품 만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이슨 새 AS 정책을 살펴보면 ▲AS 접수 후 제품을 수령한 뒤 72시간 업무 시간 내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거나, 72시간 이후 해당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의 대여 서비스 제공 ▲다이슨은 품질보증기간 내에 AS를 접수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고객 과실유무에 상관없이 (단, 고의적 과실 제외) 무상 수리 및 새제품으로의 교환 또는 환불 등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품질보증기간 (2년) 이후에도 모든 제품에 대해 추가 2년 동안 유상 수리 서비스 확대 및 제품 유상 수리 비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이슨측은 마지막으로 “다이슨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다이슨 코리아는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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