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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으로 차량 200만대 리콜 '화들짝'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교통사고 조사 후 기능 오용 관련 지적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기능 이상으로 차량 200만 대 리콜을 결정했다. (캡처=카앤드라이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전기차 시장 절대 강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결함으로 차량 200만 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카앤드라이버를 비롯한 해외 자동차 매체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이하 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장치 오토파일럿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장치가 불충분하다고 지적, 이에 테슬라가 리콜을 결정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테슬라 리콜 사태에 포함된 차종은 2012년부터 2023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 S, 2016년부터 2023년 사이 생산된 모델 X,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생산된 모델 Y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HTSA는 지난 2년간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는 테슬라 차량들이 고속도로 등지에서 일으킨 사고 1천여 건을 조사해왔다. 이에 NHTSA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자율주행이 어려운 위험한 상황에서 오용될 수 있다고 판단 내렸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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