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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시대 선두주자···테슬라, 대표 차종 '모델3' 페이스리프트 버전 등장

더욱 매끈해진 외관 디자인···2열 승객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버전 (캡처=카 앤 드라이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테슬라가 1일 코드명 ‘하이랜드’로 알려진 모델3 신형을 공개했다. 모델3는 2016년 첫 등장한 이후 약 7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등장했다.

카 앤 드라이버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더욱 세련된 외관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실내,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차 외관을 살펴보면 더욱 매끈하게 내려오는 프론트 엔드가 눈에 띄며, 안개등이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범퍼가 인상적이다. 차량 후면에는 더 밝아진 LED를 적용한 테일램프가 자리했다.

신형 테슬라 모델3 인테리어 이미지 (캡처=카 앤 드라이버)

이번 테슬라 모델3 실내에는 전작보다 고급 소재를 적극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미래적이면서도 아늑한 조명이 통합된 대시보드를 비롯해, 스티어링 휠도 디자인 변경을 거쳤다. 테슬라는 이번 신차에 소음 방지 처리를 추가하고 흡음 기능이 강화된 글라스를 탑재해 도로 소음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마트폰 충전 패드가 2개, 스피커는 전작 14개에서 17개로 늘어나 만족을 더했다.

2열 승객을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 (캡처=카 앤 드라이버)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2열 승객을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점이다. 이 화면을 통해 2열 승객은 실내 온도 조절 및 엔터테인먼트 화면을 변경할 수 있고, 영화 감상용 스크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슬라 모델3는 유럽 시장 기준으로 싱글 모터 후륜 구동 모델, 듀얼 모터 사륜 구동 모델까지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델3 주행거리는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싱글 모터 후륜 구동 모델은 약 272마일, 듀얼 모터 사륜 구동 모델은 333마일을 갈 수 있다.

신형 테슬라 모델3의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테슬라 모델3 후면 이미지 (캡처=카 앤 드라이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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