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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방송 촬영용 스테레오 샷건 마이크 'MKH 8018' 발매 

영화, 다큐멘터리 등 영상 제작 현장에서 정밀한 음향을 담아내는 전문가용 마이크

젠하이저의 스테레오 샷건 마이크 ‘MKH 8018’ (사진=젠하이저)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젠하이저가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정밀하게 담아낼 수 있는 스테레오 샷건 마이크 ‘MKH 8018’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영화, 다큐멘터리,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촬영 현장에서 고품질 오디오를 추구하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됐다.

‘MKH 8018’은 젠하이저의 프리미엄 마이크 라인업인 ‘MKH 8000’ 시리즈의 기술력을 계승한 최신 모델로 저장력 다이어프램을 탑재한 대칭형 푸시-풀 트랜스듀서를 적용해 사운드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도 왜곡을 최소화했다. 특히 마이크 중심 축에서 벗어난 소리도 음색의 변화 없이 정확하게 수음할 수 있어 복잡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일관된 음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음악 공연, 인터뷰, 야외 촬영 등 다양한 제작 환경에 맞춰 세 가지 스테레오 모드(MS, XY-narrow, XY-wide)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MS(Mid-Side) 모드’는 중앙과 측면 채널을 분리해 후반 편집 시 스테레오 폭을 조절할 수 있으며, ‘XY-narrow 모드’는 정면 위주의 집중된 사운드 포착에 적합하다. ‘XY-wide 모드’는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를 형성해 현장의 생생한 입체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MKH 8018’은 바람 소리나 핸들링 노이즈를 줄이는 로우 컷 필터와 과도한 입력에 대응하는 -10dB 패드 기능도 탑재해 야외나 예측하기 어려운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녹음을 지원한다. 또한 직경 22mm, 길이 230mm, 무게 115g의 콤팩트한 크기로 설계되어 다양한 카메라 시스템에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뛰어난 휴대성과 기동성을 자랑한다.

‘MKH 8018’은 ‘MKH 8000’ 시리즈의 마이크와 동일한 음색 특성을 유지해 복수의 마이크로 구성 시 일관된 사운드 톤을 구현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폼 윈드 쉴드, 마이크 클램프, 카메라 어댑터, 나사형 튜브가 포함되며, M/S 신호 처리를 지원하는 XLR-5M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전문 장비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제품의 가격은 359만 원이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MKH 8018은 사운드 엔지니어와 현장 녹음 전문가를 위한 이상적인 도구로, 고품질의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이크”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장비를 찾는 전문가들에게 확실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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