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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25 울트라보다 얇고 가볍다?…갤럭시 S25 엣지 루머 총정리

3,800mAh 배터리·스냅드래곤 8 엘리트·12GB RAM 등 사양 정리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의 새로운 에디션인 ‘갤럭시 S25 엣지’를 올여름 출시할 예정이라며 관련 소문에 대해 보도했다. 삼성은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해당 모델을 최초 공개했으나, 현장에서 직접 체험은 제공되지 않았다.

S25 엣지는 기존 갤럭시 S25, S25 플러스, S25 울트라와 차별화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슬림한 외형을 자랑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높이와 너비는 S25와 비슷하지만 두께는 더욱 얇아졌으며, 후면에는 기존 3개 이상의 카메라 대신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는 삼성의 Z 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구성이다.

삼성 영국 마케팅 디렉터 애니카 비존(Annika Bizon)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슬림한 디자인일수록 내구성 확보가 핵심이며, S25 엣지는 두 요소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IT 전문 매체 WinFuture가 공개한 유출 사양에 따르면, S25 엣지는 6.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3,8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엘리트’ 칩셋, 12GB RAM, 256GB 및 512GB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면 카메라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색상은 제트 블랙, 아이시 블루, 실버 세 가지가 유력하며, 무게는 163g으로 기존 플래그십보다 가벼운 편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나,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2025년 중반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독일에서는 5월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의 하반기 폴더블폰 및 갤럭시 워치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는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 모바일 부문 사장 TM 로(T.M. Roh)는 최근 인터뷰에서 S25 엣지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들이 혼합현실(XR) 기술 기반의 차세대 기기와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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