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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주요 경영진·인사 대거 참석

'세상의 모든 순간, 캐논으로 완성하다. 찰나의 감동, 선명한 기록' 슬로건 아래 캐논코리아 아이덴티티 확립

(좌측부터)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이민근 안산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코시미즈 요시유키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캐논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9일 안산시에 위치한 캐논코리아 안산사업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합작으로 ‘롯데캐논’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1986년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복사기 생산부터 판매, 수출을 시작했으며, 199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자체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 2021년 11월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 부문을 통합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로 거듭났고,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코시미즈 요시유키(Koshimizu Yoshiyuki)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 키요미 테츠지(Kiyomi Tetsuji)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등 캐논 본사의 주요 경영진과 이민근 안산시장,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연수 롯데패키징솔루션즈 대표이사, 황민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덕희 대홍기획 대표이사,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 실장 등 롯데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대거 참석해 캐논코리아의 창립 4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내건 슬로건은 ‘세상의 모든 순간, 캐논으로 완성하다. 찰나의 감동, 선명한 기록'이다. 일상의 소중한 순간부터 역사적 장면까지 모든 순간을 캐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기록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과 가치를 더함으로써 캐논코리아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창립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및 세리머니, 축하 영상 상영, 장기 근속자 및 우수 파트너 등 포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신동빈 회장, 박정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인사 5명은 캐논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특별 세리머니를 진행하는 등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김용호 작가, 나영석 PD 등 캐논의 대표 유저이자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캐논 마스터즈(Canon Masters)’와 캐논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 전속 모델 김효주 프로가 영상을 통해 캐논코리아의 4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식 행사를 마친 후 내빈들은 사무기 업계에서 유일한 국내 생산공장인 안산사업소의 첨단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캐논코리아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캐논코리아의 성장은 롯데와 캐논 두 모회사의 든든한 지원과 캐논코리아 전 임직원의 노력, 그리고 파트너사의 신뢰에 기반한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0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고객과의 신뢰, 임직원들의 헌신, 그리고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대응이 만들어낸 역사이자 성과다. 캐논코리아가 걸어온 길이 곧 혁신의 역사이듯, 앞으로의 40년도 임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미래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캐논코리아는 1985년 창립 이후 롯데와 캐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난 2021년 카메라 판매 법인과 합병을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캐논코리아가 지난 40년간 이뤄낸 성과는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롯데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코시미즈 요시유키(Koshimizu Yoshiyuki)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은 축사에서 “40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롯데그룹, 안산시, 생산 협력사 및 판매 파트너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캐논코리아는 창립 이래 사무기뿐 아니라 카메라, 산업기기까지 그 사업 영역을 넓히며 도약해왔으며 이제는 테크놀로지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안산시, 그리고 한국 시장의 발전과 성장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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