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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부산국제기계대전 참가···고성능 미니 스카라 로봇 공개

GX 로봇 활용한 자동화 공정 시연 및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선봬

한국엡손이 BUTECH 2025서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하이엔드 mini 스카라 ‘GX1-C’ 시리즈를 사전 공개한다 (사진=한국엡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 및 통합 컨트롤러 등 최신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BUTECH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기계 전시회로 올해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제조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7월 공식 출시를 앞둔 하이엔드 mini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사전 공개한다. 가반중량 1kg을 지원하는 ‘GX1-C’는 기존 GX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제품군이다.

GX 시리즈는 엡손의 독자적인 자이로플러스 기술(Gyroplus Technology)이 적용돼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로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해, 빠른 움직임에서도 모터의 진동을 상쇄하도록 보정한다. 이러한 핵심 기술로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엡손 부스 현장에서는 스카라, 6축 로봇 및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데모 시연도 진행한다. ▲반도체 검사 자동화 공정 ▲컨베이어 트래킹 고속 P&P 및 나사체결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공정 등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에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처음 공개된 엡손 로봇 컨트롤러 ‘RC800 시리즈’도 이번 전시를 통해 부울경 지역 고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RC800 시리즈는 기존 RC700과 RC90의 통합 모델로 컨트롤러 일체형 제품을 제외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엡손 머니퓰레이터와 호환된다. 특히 컨베이어 트래킹 성능과 포스센서 제어 속도 등을 개선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자동화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엡손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엡손 로봇 관련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엡손로봇’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는 이벤트를 통해서도 추가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40년 이상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많은 고객이 엡손의 고속·고정밀 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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