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은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기업을 위한 AI/ML, 분산형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기반의 차세대 스토리지 인프라 비전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신뢰성의 대용량 JBOD(Just a Bunch of Disks)부터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초고속 EBOF(Ethernet Bunch of Flash) NVMe-oF 기반 분산형 스토리지 솔루션까지, 웨스턴디지털의 플랫폼 사업부는 HDD 및 SSD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수준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가장 높은 수준의 처리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AI, ML 및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확장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유연한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오늘날의 최신 수요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의 인프라 확장을 용이하게 만들고 파트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 오픈 컴포저블 컴패터빌리티 랩(Open Composable Compatibility Lab, 이하 OCCL) 확장, ▲신규 울트라스타 데이터102 ORv3 JBOD(Ultrastar Data102 ORv3 JBOD), ▲단일 포트 SSD 기반 오픈플렉스 데이터24 4100(OpenFlex Data24 4100), ▲오픈플렉스 데이터24 NVMe-oF 스토리지 플랫폼(OpenFlex Data24 NVMe-oF storage platform)에 대한 SSD 인증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컴퓨텍스에서 자사의 ‘Data24 4200’ 시리즈를 확장한 신제품인 ‘오픈플렉스 데이터24 4100 EBOF(OpenFlex Data24 4100 EBOF)’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규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Data24 4200 듀얼 포트 SSD 모델을 보완하는 구성으로, 고가용성이 필수적이지 않은 클라우드 환경 등을 위해 설계되었다. ‘데이터24 4100(Data24 4100)’은 단일 포트 SSD를 사용해 각 SSD에 단일 연결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하며, 스토리지 시스템 미러링을 통해 이중화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토리지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본 제품은 2025년 3분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