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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5·프로' 2종 출시

피부 열을 흡수 및 방출하는 써모 모듈 탑재해 최적의 시원함과 따뜻함 선사

소니코리아가 신개념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및 ‘레온 포켓 5’을 출시한다 (사진=소니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소니코리아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을 앞두고 목에 걸어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신개념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REON POCKET PRO)’와 ‘레온 포켓 5(REON POCKET 5)’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레온 포켓(REON POCKET)’은 2017년 소니 엔지니어가 한여름 출장지에서 무더운 외부 환경과 실내 냉방 사이의 극심한 온도 차이로 불편함을 겪게 된 데서 착안해 개발되었다. 이후 소니의 사내 벤처 신사업 창출 프로그램인 ‘SAP(Sony Acceleration Platform)’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소니가 소형 전자기기 개발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웨어러블 온도조절기인 레온 포켓이 탄생하게 되었다. 소니코리아는 레온 포켓의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에 첫 선보이게 되었다. 

레온 포켓은 바람을 활용하는 넥밴드 선풍기나 휴대용 손풍기와 달리, 목에 걸어 뒷목 아래 피부 표면을 직접 식혀 시원함을 선사한다. 레온 포켓에 내장된 써모 모듈이 피부에 닿으면 한쪽 면은 피부의 열을 흡수해 냉각되고 반대쪽 면은 통기구로 가열된 열을 방출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여름에는 몸 표면을 차갑게 식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덥혀 1년 365일 활용할 수 있다. 

‘레온 포켓 프로’는 2025년 5월에 글로벌 출시하는 신제품으로서 써모 모듈이 2개 탑재된 듀얼 써모 모듈 구조로 냉각 면적이 넓어 더욱 시원할 뿐 아니라 2개의 써모 모듈이 휴지기 없이 번갈아 가며 냉각 상태를 지속해 오랫동안 쿨링감을 제공한다. 방열팬의 강한 풍량으로 옷 안의 뜨거운 열을 빠르게 방출하면서도, 동작음이 낮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시 또는 사무실·학교 내에서도 팬 소음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레온 포켓 프로는 넥밴드를 목에 걸어 착용해 양손이 자유로워 편리한 것은 물론 스타일을 해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착용 시 열기가 쌓이지 않도록 뜨거운 열을 내보내는 통기구는 긴(Long) 통기 커버, 짧은(Short) 통기 커버의 두 가지 커버를 활용해 비즈니스 혹은 캐주얼 옷차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레온 포켓 프로와 함께 제공되는 레온 포켓 태그(REON POCKET TAG)를 활용하면 내장된 센서가 직사광선과 주변 온습도를 실시간 감지해 레온 포켓 앱에 실시간 온습도를 표시해준다. 뿐만 아니라 레온 포켓 태그 연동 시 ‘스마트 쿨↔웜(Smart Cool↔Warm) 모드’로 여름철 뜨거운 외부에서는 스마트 쿨(Smart Cool) 모드를 쓰다가 냉방으로 추운 실내에서는 스마트 웜(Smart Warm) 모드를 자동으로 오가며 활용이 가능하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일이 수동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본체의 온도가 조절된다. 레온 포켓 프로 본체와 태그를 포함한 구성으로 가격은 29만9천 원이다. 

레온 포켓 프로가 강력한 냉각 성능을 자랑한다면 ‘레온 포켓 5(REON POCKET 5)’는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레온 포켓 5는 써모 모듈이 1개인 대신 크기와 무게를 줄여 보다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방열 팬 시스템 설계로 열 방출 효율을 극대화한 반면, 소음은 최소화해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레온 포켓 5 역시 레온 포켓 프로와 동일하게 태그가 제공되며, 레온 포켓 앱을 통한 온도 조절 역시 가능하다. 의상에 맞춰 교체할 수 있도록 긴 통기 커버와 짧은 통기 커버 2종을 지원한다. 레온 포켓 5와 태그를 포함한 구성으로 가격은 19만9천 원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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