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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KOBA 부스 5천명 방문 성료···전문가·MZ세대 관심 집중

인기 미러리스 및 렌즈 체험, RED/MRMC 촬영 체험까지 관람객 대상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

MRMC부스에서 관람객이 문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니콘)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OBA 2025(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의 참가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나흘 간 계열사인 미국 영상장비 회사 RED, 영국 법인의 로봇 회사 MRMC와 함께 3사 협업 부스를 선보였으며, 총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작년과 비교해 영상 전문가와 사진 영상 전공 대학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니콘이미징코리아 부스는 지난해보다 확장된 규모로, 전시회 첫날부터 대기줄을 지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Z5II를 비롯해 Z9, Z6III, Zf 등 인기 미러리스 카메라를 직접 촬영해볼 수 있었으며, 개인 카메라를 지참한 방문객들은 NIKKOR Z 58mm f/0.95 S Noct 등 다양한 렌즈를 체험했다. 이 밖에도 일부 관람객들은 사진 후보정을 위한 RED의 LUT(Look Up Table), 픽처 컨트롤을 직원들에게 직접 배워 보기도 했다. 

니콘 자회사가 가진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섹션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할리우드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RED 시네마 카메라를 직접 촬영하며 색감 차이를 비교했으며, MRMC의 피사체 자동 추적 로봇 카메라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해보기도 했다. 

부스를 방문한 대학생 윤기성(23세) 씨는 “브이로그나 숏츠 촬영을 위한 카메라부터 할리우드 영화 촬영용 카메라까지 한 부스에서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사진영상 쪽 전공이라도 이런 최고급 기자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장소는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에 값진 경험할 수 있어 매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KOBA2025를 통해 니콘이 가진 영상 기술의 저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니콘은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첫날인 20일에는100명의 고객을 초청한 Z5II 세미나도 개최됐다. Z5II는 지난 4월 출시된 제품으로, 플래그십 Z9·Z8과 동일한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 자동초점과 AI 기반 피사체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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