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S 이어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국내외 고객사 안심할 수 있는 보안 체계 구축”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잡코리아의 자회사 나인하이어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통과했다는 뜻으로, 국내외 고객사 모두에게 한층 더 안심할 수 있는 채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최고 권위 인증으로, 조직의 정보 자산을 얼마나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총 93개 항목에 달하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기술적·물리적·인적·조직적 통제를 포함한 전 영역의 보안 역량을 요구한다.
나인하이어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클라우드 보안 운영, 정보보안 훈련 체계,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사의 채용 관련 민감 정보 보호와 관련해 탁월한 시스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정보보호 인증인 ISMS를 획득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국제 인증까지 추가한 셈이다.
현재 나인하이어는 현대자동차, CJ, 롯데, KT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포함해 3,5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기업들은 나인하이어를 통해 ▲채용 홈페이지 제작 ▲공고 등록 ▲이력서 통합 관리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안내 자동화 등 채용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채용 운영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하거나, 지원율을 80% 이상 끌어올린 사례도 적지 않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최근 정보보호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ISMS에 이어 ISO 인증까지 빠르게 획득한 것은 나인하이어가 보안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을 바탕으로 더 확장성 있는 채용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