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시스코, 벤 도슨 APJC 총괄 사장 선임···AI 기술 도입 지원 가속화

전임 데이브 웨스트 AJPC 총괄 사장은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본사 이동

벤 도슨 신임 시스코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총괄 사장 (사진=시스코)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시스코는 9일 신임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을 총괄하는 사장에 벤 도슨(Ben Dawson) 시스코 호주∙뉴질랜드(ANZ) 대표를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임 벤 도슨 APJC 총괄 사장은 오는 28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올리버 투직(Oliver Tuszik) 시스코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회장(EVP) 겸 최고세일즈책임자(CSO)에게 직속 보고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APJC 지역에서 10년 이상 전략적 영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온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APJC 총괄 사장이 미국 시스코 본사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Global Specialists) 부문 수석부사장(SVP)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뤄졌다. 데이브 웨스트 수석부사장은 고객의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스코의 기술 포트폴리오, 시스코의 성장과 전환을 선봉에서 이끈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스코의 비즈니스 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팀을 이끌 예정이다.

벤 도슨 신임 APJC 총괄 사장은 시스코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미국과 호주에서 엔터프라이즈, 공공 부문, 커머셜, 채널, 서비스 프로바이더 부문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최근까지는 시스코 호주∙뉴질랜드(ANZ) 대표로서,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기술 도입 가속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가 이끈 시스코 호주∙뉴질랜드는 5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1위로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조직 문화 역시 구축한 바 있다. 시스코 호주∙뉴질랜드 대표를 맡기 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스코 웹스케일(Webscale) 사업 부문 세일즈를 총괄하며 세계 유수의 웹 및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담당한 바 있다.

새로운 역할을 맡은 벤 도슨 총괄사장은 APJC팀을 이끌며, 고객 및 파트너사가 AI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적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가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APJC 지역의 기업과 조직, 국가들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회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스코는 보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와 신뢰도 높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고객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벤 도슨 신임 APJC 총괄 사장은 “AI, 사이버보안, 차세대 네트워킹이 하나로 융합되며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한 이 시점에, 성과와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APJC 지역을 이끌게 돼 매우 뜻깊다. 인터넷이 막 구축되기 시작했던 과거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고, AI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지금 이 순간까지, 저는 주요 기술 전환의 여정을 시스코에서 고객과 함께해 왔다”며 “AI 기술 전환은 세대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이며, 산업과 경제, 사회 전반을 재편할 막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역동성 높은 APJC 지역의 비즈니스를 이끌며 시스코의 성공을 이어 나가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올리버 투직 시스코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회장(EVP) 겸 최고세일즈책임자(CSO)는 “벤 도슨은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와 강력한 조직 문화를 이끌어온 검증된 리더로서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지역과 글로벌 경험을 두루 갖춘 그는APJC 지역의 성장을 가속화할 적임자로, 앞으로 시스코의 네트워킹, 보안, 가시성, 협업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APJC 지역에서 전략적 성장을 이끌어 온 데이브 웨스트 총괄 사장의 리더십에도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부문 리더로서 그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