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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 겸비한 리더…글로벌 전략가의 한국 비전 본격화

키타지마 유키히로(北島行啓) 소니코리아 신임 대표(사진=소니코리아)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소니코리아는 7월 1일자로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키타지마 대표는 소니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부문에서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PEMK)을 총괄한 인물로, 영업과 기획, 마케팅 등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방위 역량을 갖춘 글로벌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2년 소니에 입사한 후 일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디지털 이미징과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아우르며 제품 마케팅과 사업 전략을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 한국 시장에서도 소니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18년부터 소니코리아를 이끈 오쿠라 키쿠오 전 대표는 카메라와 오디오 부문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DSLR 중심의 시장을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재편해 12년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비욘드 뮤직’ 전략을 통해 오디오 분야의 신수요를 창출했다. 코로나 시기 유연근무 도입 등 조직 운영에서도 혁신을 이끌며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국내 사업 전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메라, 오디오, 방송 장비 등 핵심 제품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가며, ESG 실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2024년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IT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감성을 융합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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