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오라클(Oracle)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Oracle Database@AWS)를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제 AWS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의 전용 인프라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AWS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와 미국 서부(오리건) 리전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 세계 20개 추가 AWS 리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AWS환경의 OCI상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으며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Oracle Real Application Clusters, 이하 RAC) 및 AI 벡터 기능이 내장된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를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제로 ETL(zero-ETL) 통합을 포함해 기업용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애널리틱스(AWS Analytics) 서비스 간의 데이터 통합을 간소화하며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를 없앤다. 이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서비스 간에 데이터가 원활하게 흐르며 고객은 자신의 데이터를 AWS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AWS 내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기존 옵션을 보완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고객에게 OCI와 AWS 전반에서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가장 신뢰받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참조 아키텍처와 랜딩 존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관리, 구매, 배포를 간소화하는 양사의 완전히 통합된 지원이 특징이다.
통신, 에너지, 금융 서비스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을 포함해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의 초기 도입 기업들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를 활용해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 해결하며 운영 효율성 개선과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조 프레이저(Joe Frazier)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문 책임자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들이 매일 의존하는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민첩성과 성능을 충족시킬 때, 더 빠르게 혁신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며 수백만 고객의 금융 안정을 강화하는 안전하고 반응이 빠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짐 파울러(Jim Fowler) 네이션와이드(Nationwide) 최고기술책임자는 "네이션와이드는 회원을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혁신적인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우리의 클라우드 전략과 일치하며 고객이 기대하는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운영을 간소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우리의 장기 기술 로드맵의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현재 AWS의 광범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WS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와 미국 서부(오리건) 리전에서 제공된다. 또한 캐나다(중부), 프랑크푸르트, 하이데라바드, 아일랜드, 런던, 멜버른, 밀라노, 뭄바이, 오사카, 파리, 상파울루, 서울, 싱가포르, 스페인, 스톡홀름, 시드니, 도쿄, 미국 동부(오하이오), 미국 서부(북부 캘리포니아), 취리히를 포함한 20개 추가 AWS 리전에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