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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참가 신청 시작

AWS 크레딧, 기술 멘토링, 교육, 엔터프라이즈급 전문성 제공 등 생성형 AI 기술의 구축 및 확장 지원

AWS가 2025년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참가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AWS)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Generative AI Accelerator, 이하 GAIA)’의 세 번째 코호트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시작되며, 전 세계에서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4일 발표된다. 신청은 본 링크에서 가능하다.

생성형 AI 도구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AWS는 2025년 프로그램의 초점을 모델 구축, 인프라, 파인튜닝 툴,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등 차세대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에 두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과 기술 가이드 및 멘토링, 시장 진출(Go-to-Market) 지원, AWS 생성형 AI 기술 스택 활용 기회를 제공받는다.

존 존스(Jon Jones)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이제 거의 모든 스타트업이 생성형 AI를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올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며, 이들이 자신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크레딧, 멘토링, 시장 노출 등 핵심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AWS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는 8주간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시애틀 본사에서 시작되는 대면 세션부터 AWS 리인벤트 2025(AWS re:Invent 2025)에서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프라 툴링, 파인튜닝 플랫폼, 기초적인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의 참여를 특히 권장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작동 가능한 최소기능제품(MV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고객 확보 경험과 강력한 기술 역량을 갖춘 팀이어야 한다. 기존에 AWS를 사용한 경험은 필수는 아니지만, 이미 AWS를 활용 중인 스타트업은 아키텍처 설계 및 마켓플레이스 진출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AI 바이오 기술 기업 ‘레이턴트 랩스(Latent Labs)’의 CEO이자 창업자인 사이먼 콜(Simon Kohl)은 “우리는 생물학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개선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는 기술적 깊이와 사업적 확장성이라는 두 요소를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역량 강화와 시장 채택 속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AWS는 생성형 AI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인프라와 도구뿐 아니라 생성형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전반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창업자로서 최첨단 AI 시스템 구축에 요구되는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이해하는 동시에, 이를 실제 고객 니즈와 정렬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이해하고 있는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시 찬(Tracy Chan) 스플래시 뮤직(Splash Music) CEO는 “우리는 음악을 듣는 행위를 넘어서, Z세대가 몰입하고 표현할 수 있는 상호작용 중심의 새로운 음악 경험을 만들고 있다”며,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는 우리에게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 AWS 트레이니움(AWS Trainium) 등 최첨단 AWS 도구에 대한 초기 접근성과, 기존 제공업체에서 AWS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연구 속도와 모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기술적인 지원을 넘어, 시장 진출 전략, 대외 노출, 세계적 수준의 인재 채용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가 목표했던 마일스톤을 계획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생성형 AI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GAIA 프로그램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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