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앱 사용 자제 / 통풍 기능 케이스 사용 / 갤럭시의 경우, 디바이스 케어도 도움 돼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역시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스마트폰 발열은 기기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속도 저하, 배터리 손상, 더 나아가서는 폭발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더위 속 스마트폰 발열의 원인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스마트폰 발열은 주로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스트리밍, 장시간 내비게이션 사용 등 프로세서 과부화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차량 내부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사용하게 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통풍이 잘되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부득이하게 차량 내부에 장시간 보관을 해야하는 경우 전원을 끄는 것이 안전하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스마트폰 기기 내 열 배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 두꺼운 케이스는 발열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풍이 용이한 재질의 케이스나 한 여름 시즌에는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발열을 억제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절약 모드가 대표적이며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실행되는 앱 중 불필요한 앱은 강제로 종료하여 발열을 줄일 수 있다. 추가로 화면 밝기를 낮추거나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 역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갤럭시 기기 사용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디바이스 케어를 통해 기기 최적화 작업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방법 또한 간단하다. 설정으로 들어가서 디바이스 케어를 선택한 다음, 최적화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폭염 속 스마트폰 발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과 예방은 필수적이며, 이상 증상이 계속 이어질 경우,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