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벤큐, 고해상도·고주사율 갖춘 5K 모니터 2종 출시

4K UHD 144Hz 주사율의 32인치 PD3226G, 빠른 반응이 필요한 영상 및 게임 그래픽에 적합

영상 전문가를 위한 고주사율 모니터 벤큐 'PD3226G' (사진=벤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벤큐가 전문가를 위한 디자이너 모니터 라인업 PD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PD3226G와 PD2730S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5K 고해상도와 고화소 밀도로 정교한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PD2730S와, 144Hz 고주사율 및 가변 주사율(VRR)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중요한 게임 그래픽 및 영상 기반 콘텐츠 작업에 적합한 PD3226G로 구성되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다양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PD3226G는 32인치 화면에 4K UHD(3840×2160) 해상도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모션 선명도를 극대화하며, 고프레임 영상 작업은 물론 부드러운 움직임이 중요한 UI/UX,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그래픽 작업에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ARPG 게임 캐릭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전문가에게는 전투 장면처럼 빠르고 정교한 동작에서도 부드럽고 정확한 표현을 제공한다. 또한 가변 주사율(VRR) 기술을 통해 화면 찢어짐 없이 매끄러운 동작을 구현하며, 고주사율 드로잉 태블릿이나 iPad와도 완벽하게 호환되어 섬세한 입력에도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반응한다.

PD2730S는 27인치 5K(5120×2880) 해상도를 지원하며, 4K 모니터 대비 약 77.8% 더 많은 픽셀을 갖춰 고해상도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고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인치당 218픽셀(PPI)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는 또렷한 가장자리와 부드러운 디테일, 질감 표현에 최적화되어 있어 정교한 그래픽 작업에 적합하다. 전문가 튜닝을 거친 암부 톤 재현 기술은 미묘한 그라데이션과 그림자 표현을 섬세하게 구현하여, 2D·3D 디자이너가 피사체를 보다 뚜렷하게 강조하고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00:1의 고명암비는 깊이 있는 블랙과 풍부한 대비로 사실적인 그림자와 소재 질감을 표현해, 결과물에 한층 더 입체감과 깊이를 더한다.

PD3226G와 PD2730S, 두 제품 모두 벤큐의 독자적인 색채 기술인 AQCOLOR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출고 전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개봉 즉시 전문가 수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색역은 PD3226G가 95% DCI-P3, PD2730S는 98% DCI-P3를 지원하며, 두 모델 모두 100% sRGB 색역을 충실하게 표현한다. 색상 정확도는 색 표준 편차 수치 델타 E 2.0 (△E ≤ 2) 이하로 유지되는데, 이는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색상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으로, 정밀한 색 표현이 중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칼맨(Calman) 및 팬톤(Pantone)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출고되어 별도 설정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색상 품질을 제공한다

Mac 기반의 워크플로우를 고려한 M-Book 모드와 Display P3 모드, 그리고 컬러 매칭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컬러토크(Display ColorTalk)를 통해 별도의 캘리브레이터 없이도 맥북과 색상을 손쉽게 일치시킬 수 있다. 썬더볼트4(Thunderbolt 4) 포트는 맥북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며, 최대 90W 전원 공급과 고속 데이터 전송은 물론, 데이지 체인을 활용한 듀얼 4K 또는 5K 모니터 구성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 KVM 스위치 기능을 통해 Mac과 Windows 시스템 간의 입력 장치 공유도 가능해, 다중 플랫폼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벤큐만의 나노 매트(Nano Matte) 패널을 적용해 외부 반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장시간 작업 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시인성과 몰입도를 제공한다. 색상 관리 측면에서는 팔레트 마스터 얼티밋(Palette Master Ultimate) 소프트웨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파일럿 2(Display Pilot 2)는 ICC 프로파일 동기화(ICCsync), 데스크톱 분할,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작업 흐름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상현 벤큐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PD3226G는 고주사율과 정확한 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 디자이너에게, PD2730S는 초고해상도와 세밀한 디테일을 중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적합한 맞춤형 모니터”라며, “두 제품 모두 색상 정밀도를 중요시하는 전문가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