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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10억 원 기부…재난 대응 서비스도 총력

해피빈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지도·날씨 제보 기능으로 실시간 재난 정보 제공

네이버 CI(사진=네이버)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네이버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네이버는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다양한 플랫폼 기능을 통해 재난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침수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피빈에는 이날 기준 총 13억 3천만 원 이상의 성금이 모이며 사회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에 더해, 네이버는 실시간 재난 정보 제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날씨 제보톡’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기상 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제보 지도’를 통해 전국의 제보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침수 지역 정보 등을 안내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또한 재해재난 특집 페이지에서는 위성 영상,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이용자가 위험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산불·지진·코로나19 등 국내외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꾸준히 기부와 정보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도 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술을 활용한 정보 전달과 기부 문화 확산이 피해 최소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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