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TV 사운드바 HESTON 60과 서브우퍼 HESTON Sub 200 2종 공개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올해 초 HESTON 120(히스턴 120)으로 TV 사운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마샬이 히스턴 제품군에 새로운 모델 두 종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소형 TV 사운드바 HESTON 60(이하 ‘히스턴 60’)과 강력한 저음을 구현하는 서브우퍼 HESTON Sub 200(이하 ‘히스턴 서브 200’)이 그 주인공이다.
히스턴 60은 다양한 TV 크기에 맞게 설계돼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사이즈와 강력한 사운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Dolby Atmos를 지원해 음악과 영화에서 입체적인 몰입감을 구현하며, 블랙과 크림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벽걸이 또는 테이블 설치가 가능한 듀얼 마운트 옵션을 제공하고, 로고와 컨트롤 패널은 자석식으로 탈부착할 수 있어 설치 환경에 맞게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외형은 마샬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텍스처가 살아있는 PU 가죽, 프렛 디테일, 직관적 컨트롤이 어우러져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전면을 향한 드라이버와 특수 설계된 웨이브가이드 덕분에 배치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컨트롤 패널과 로고는 뒤집을 수 있어 다양한 설치 각도에서도 깔끔한 외형을 유지한다.
연결성도 강화됐다. 와이파이를 통해 AirPlay, Google Cast, Spotify Connect, TIDAL Connect 등을 지원하며, Auracast를 포함한 최신 블루투스 5.3 기술도 탑재됐다. 마샬 앱과 연동하면 프리셋을 맞춤 설정하고 EQ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Movie·Music·Voice·Night 등 상황별 사운드 모드로 감상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히스턴 서브 200은 히스턴 시리즈의 저음을 확장하는 전용 서브우퍼다. 블랙과 크림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Bluetooth LE 오디오 기반의 무선 연결을 지원해 공간 어디에나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두 개의 5.25인치 우퍼와 클래스 D 앰프가 구현하는 깊고 웅장한 저음은 영화 관람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 특히 히스턴 60과 조합했을 때 소형 사운드바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 교체가 가능하며, OTA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소프트웨어 지원과 마샬 공인 수리 서비스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본체 플라스틱 소재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PVC를 배제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마샬 오디오 기술팀장 에드 캠퍼(Ed Camphor)는 “히스턴 60은 크기 대비 뛰어난 사운드와 악기 분리도, 선명한 보컬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 어떤 배치에서도 일관된 음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웨이브가이드 모델링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마샬 그룹의 선임 제품 매니저 앤더스 올슨(Anders Olsson)은 “히스턴 서브 200은 TV 시청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깊이 있는 저음을 제공한다. 히스턴 60과 결합하면 작은 공간에서도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스턴 60과 히스턴 서브 200은 오는 9월 23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각각 109만 원과 790만 원에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사전 주문을 비롯한 더 많은 정보는 마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9월 30일부터는 네이버 마샬 브랜드 스토어와 마샬 국내 공식 수입사 소비코AV의 공식 인증 대리점인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롯데 하이마트, 교보문고, 닥터사운드, 게이즈샵, 사운드온의 주요매장 등에서 청음 및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