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게이즈샵(GAZESHOP)은 오는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 자하문로의 스페이스 게이즈(Art Space GAZE)에서 독일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Burmester(부메스터)를 주제로 한 특별한 리스닝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9월 13일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후니다킴(Hoonida Kim)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및 리스닝 파티가 마련되어,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Burmester는 기타리스트 출신 엔지니어 디터 부메스터(Dieter Burmester)가 1977년 베를린에서 설립한 브랜드다. 무대에서 앰프 고장을 겪은 경험을 계기로 “음악가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앰프”를 만들겠다는 그의 결심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철학 ‘완벽한 소리의 재현(The Perfect Sound)’으로 발전했다. Burmester 오디오는 독일 베를린 본사에서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크롬 마감과 정밀한 설계로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의 상징이 되었다. Porsche, Mercedes-Benz, Bugatti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며 “도로 위 콘서트홀”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창조한 것도 Burmester만의 업적이다.
이번 리스닝룸 행사에서는 Burmester의 대표적인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032 인티앰프 + B38 스피커 : Burmester의 Hi-End Classic 라인업. 032 인티앰프는 투명하고 힘 있는 드라이빙 능력을 자랑하며, B38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는 깊은 저역과 정밀한 밸런스를 구현한다.
■ 077 프리앰프 + 218 파워앰프 2대 + BC150 스피커 : Reference Line 조합으로, 077 프리앰프는 초저노이즈 회로와 정밀 제어가 특징이고, 218 파워앰프(모노블럭 2대)는 압도적 출력과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BC150 스피커는 Burmester 40주년 기념으로 개발된 플래그십 모델로, Reference 시리즈의 기술을 계승해 웅장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관람객은 이들 조합을 통해 왜곡 없는 원음 재현과 라이브 콘서트에 가까운 몰입감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9월 13일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후니다킴 작가가 진행 중인 사운드 아트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예정이다.
게이즈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오디오 청음을 넘어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프리미엄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Burmester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아티스트의 창작 세계가 만나 오디오가 지닌 또 다른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게이즈 Burmester 리스닝룸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게이즈샵"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