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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즈샵, '낫싱 X KEF' 오버이어 '헤드폰(1)' 출시 및 청음존 운영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

게이즈샵이 낫싱(Nothing)과 KEF의 첫 오버이어 헤드폰 ‘헤드폰(1)’ 청음존을 운영한다 (사진=게이즈샵)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영국의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자사 최초의 오버이어 헤드폰 ‘헤드폰(1)’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KEF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낫싱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투명한 구조미와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담 베이츠(Adam Bates) 낫싱 디자인 총괄은 “‘헤드폰(1)’은 단순히 듣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와 사운드를 더욱 직관적이고 표현적인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택타일 컨트롤부터 투명한 외형까지 모든 디테일은 의도를 가지고 정교하게 디자인되었다”고 말했다.

‘낫싱 헤드폰(1)’은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KEF의 오디오 기술력 기반 튜닝을 통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주변음 모드, 헤드 트래킹 기반 360도 공간 음향을 지원하며, LDAC, Hi-Res 오디오, USB-C 기반 무손실 음원 재생, 3.5mm 유선 연결까지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해 AI가 학습한 2800만 개 이상의 노이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ENC(환경 소음 제거) 기술도 탑재됐다.

조작 방식은 기존 터치 방식이 아닌 직관적인 물리 인터페이스로 구성됐다. 볼륨 조절용 롤러(Roller), 미디어 탐색용 패들(Paddle), ANC 모드 전환 버튼 등 사용자 중심의 택타일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조작의 정확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배터리 성능도 눈에 띈다. ANC 활성 시 최대 35시간, 비활성 시 최대 8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5분 급속 충전만으로도 약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5.3, 듀얼 디바이스 연결, 패스트 페어링, 저지연 모드 등 최신 연결 기술을 폭넓게 지원한다. 낫싱 전용 앱 ‘Nothing X’를 통해 8밴드 EQ 조절, 버튼 커스터마이징, 전용 기능인 ‘에센셜 스페이스(Essential Space)’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며, 7월 8일부터 게이즈샵(GAZESHOP) 신세계 강남, 현대 판교, 신세계 하남스타필드, 신세계 대구점 매장에서 직접 청음 체험이 가능하다.

게이즈샵 관계자는 “낫싱과 KEF의 브랜드 철학이 만난 이번 헤드폰은 단순한 오디오 제품을 넘어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로 기능할 수 있는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게이즈샵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청음 환경을 통해 직접 이 특별한 사운드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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