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아마존, 인천에 국내 첫 커뮤니티 펀드 출범···지역 사회 지원 본격화

교육 접근성,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성 등 지역 과제 해결 위한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

아마존이 인천 지역사회 지원 위해 국내 첫 커뮤니티 펀드를 출범한다. 사진은 아마존 로고 (사진=아마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아마존(Amazon)은 오늘 인천 지역의 지역사회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인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Amazon Incheon Community Fund)'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마존 커뮤니티 펀드로, 이는 아마존이 활동하는 지역사회에서 좋은 이웃으로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이 펀드를 통해 총 1억 3천500만 원(10만 달러)을 지원한다.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는 교육 및 접근성,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성, 에너지 및 환경, 커뮤니티 영향력, 기아 문제, 건강과 웰빙, 미래 인재 육성 등 핵심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중점을 둔다. 해당 펀드는 국내 비영리 단체에 69만 원(500달러)에서 최대 1천400만 원(1만 달러)에 이르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체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된 검증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박세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리전 리더는 "한국에서 첫 커뮤니티 펀드를 출범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인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 펀드는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 특히 디지털 역량과 환경 지속가능성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아마존의 약속을 보여준다. 인천의 역동적인 커뮤니티에서 나올 혁신적인 프로젝트 아이디어들을 기대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마존 커뮤니티 펀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체인지엑스(ChangeX)가 관리 및 운영한다. 체인지엑스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자금과 자원을 직접 전달하도록 설계된 커뮤니티 참여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커뮤니티 펀드 이니셔티브는 아마존이 인프라를 운영하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는 광범위한 약속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체인지엑스와 협력하여 여러 국가에서 47개의 펀드를 출범하였으며, 이를 통해 810여 개의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6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지원서는 오늘부터 접수 가능하며, 제출 마감일은 2025년 12월 13일이다. 체인지엑스는 아마존과 함께 지원서를 검토하여 펀딩 기준과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검증된 혁신 아이디어로 신청하여 1차 선정된 신청자의 경우,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첫 단계로 지정된 활동을 달성하기 위한 30일 챌린지를 완수하게 되며, 최종 보조금 지원 여부는 2026년 1월 28일에 안내될 예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